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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북한 비자면제 파기…체포 리정철 추방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02일 13:37

[앵커]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과의 비자면제 협정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단교까지 언급되면서 양국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은 상황이었는데요.

자세한 얘기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6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자로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이 부총리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부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국민이 말레이에 입국하려면 입국 비자를 신청해 허가받아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2009년에 북한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천여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외교관계는 1973년 수립됐고, 2003년에는 평양에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들어섰습니다.

[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체포된 북한 용의자 리정철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북한 용의자 중엔 유일하게 신병이 확보된 인물이었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검찰은 체포된 리정철에 대해 증거가 없어 기소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정철을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했다는데요.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이 용의자로 특정한 8명의 북한 주민 중에서 신병이 확보된 건 리정철이 유일했습니다.

4명은 평양으로 이미 도주했고 나머지는 북한대사관에 은신하는 등 신병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리정철이 증거부족으로 사실상 풀려나면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진상 규명은 한층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 배후설이 굳어지던 상황이었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이 핵심 용의자들의 신병 확보는 물론 증거 확보에도 실패한 채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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