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방송 중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연출했던 정을영 감독과 배우 박정수가 동거 중이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김부선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정을영 감독과 나눴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200여 세대가 난방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어 전단지를 붙이고 다닐 때였는데 정을영 감독이 '너 훌륭하다. 그거 좋은 일 하는 거다'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정을영 감독의 말에 감동을 받은 김부선은 "감독님, 멋있다. 결혼하셨냐"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정을영 감독은 "너 나 모르냐"며 "나 박정수랑 산다. 남편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부선은 "박정수 언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인데 그래도 제가 더 키 크고 섹시하다. 나랑 살자고 감독에게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절대 김부선은 남의 남자 탐하지 않는다. 이후 정을영 감독과는 한 번도 통화 한 적도 없고 전화를 걸어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의 열애 사실은 지난 2008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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