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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재단, 내달 출범 “출마결심 임박”

[기타] | 발행시간: 2012.06.25일 03:00
사무국장에 최측근 김현숙씨… 비영리법인 등록 절차도 마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사재를 출연한 안철수재단이 7월 초 출범한다. 안 원장이 사회현안에 대한 견해를 담은 책은 7월 출간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그의 대선 출마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철수재단 관계자는 24일 “재단이 7월 초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공익재단과는 달리 지원을 받은 이들이 다시 재단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는 순환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재단은 이를 위해 김현숙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 대표 상무를 재단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김 상무는 안랩 창립 때부터 안 원장과 함께해왔다. 안랩 인터넷사업본부장을 거쳐 2008년 안랩 중국 진출 시 대표로 선임됐다.

안랩 창립 멤버이자 최측근인 그를 재단 실무책임자로 선임한 것은 안 원장이 재단에 두는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김 상무는 재단 설립을 발표한 지난 2월 중국에서 귀국했다. 김 상무는 23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재단 설립이 늦어지는 데 대해 “공익법인은 규제도 많고 스태프 구성에도 시간이 걸려서 그러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재단 홈페이지를 개발 중인데 사업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에 비영리법인 등록 절차도 마쳤다. 2월 재단 이사장으로 영입한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대표로, 주소는 현재 안랩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으로 했다. 재단의 주목적 사업은 ‘청년창업 도전 활성화’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은 앞서 재단의 사업방향에 대해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 세대 간 재능기부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안철수재단은 안 원장의 대권행보와 연결돼 해석되면서 발족시기와 사업내용 등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김 상무는 “(재단 설립을) 안 원장의 정치 일정과 맞추는 게 이상하다”며 “안 원장 출마 문제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단이 비영리조직이니까 사회 가치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안 원장은 강연 때마다 ‘미래 가치’를 강조해왔고, 일자리 문제가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고도 했다. 결국 안철수재단은 안 원장의 가치관과 철학을 다루는 ‘싱크탱크’ 기능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경향신문 구혜영·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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