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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환상소설 해외수출 꿈꾼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2.28일 09:27



중국의 과학환상소설은 청나라 말기에 싹을 트기 시작, 그 후 여러 차례의 풍상고초를 겪으면서 세계과학환상소설 발전과의 거리는 점차

멀어져갔다. 개혁개방 이후 정문광, 엽영렬 등 일련의 작가들이 수많은 과학환상소설들을 창작해냈고 그중 일부 작품의 시야와 관념은 세계

과학환상소설의 버금가는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

20세기 80년대는 중국의 과학환상 문학이 가장 저조한 시기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90년대는 ‘신생대’를 앞세운 과학환상문예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작은 범위에서 과학환상소설이 빛을 보기 시작, 류자흔이 바로 이 시기 대표적인 과학환상류 문학작가이다. 하지만 이 시기의 중국

과학환상문학은 시장이 작았고 여전히 사회영향력이 보잘것없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80후 작가군이 이 부류 창작대오에 합류, 개혁개방 이후 태여난 이들은 과학기술지식면에서나 문학수법면에서도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기 시작했다.



2010년 이후 중국 과학환상문학은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5년 《삼체》가 휴고상을 받으면서 중국의 과학환상 관련 사업은 큰 발전을

가져왔다.

남방과학기술대학 과학및인류상상력 연구중심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과학환상산업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과학환상산업 생산액은

14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에 들어서서는 전반년에 이미 생산액 1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과학환상은 각종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고 출판기구에서도 블로그, 위챗공식계정 등 방식으로 과학환상 문학작품을 앞다투어 게재했다.

동시에 중국 과학환상문학은 세계에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4회 세계 중국어과학환상 성운상 최고 장편소설 금상을 받은 과학환상소설 작가

진추범에 따르면 이미 30여명 작가의 100여편 작품이 20여가지 언어로 번역이 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류자흔 작가로부터 시작해 지금

막 시작하는 젊은 작가까지 이들의 작품은 모두 세계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휴고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과학환상소설 류우곤은 ‘쿵후’

다음으로 과학환상 소재는 중국의 가장 큰 문화수출 프로젝트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과학환상문학에는 여전히 걸림돌이 도처에 존재한다. 과학환상창작은 전반 산업의 핵심으로서 충분한 힘을 가졌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중국 과학환상문예는 서방 과학환상의 전통을 이어받았고 사람과 우주, 사람과 과학기술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작가들은 과학기술이

가져다 준 문제점에 더욱 관심을 돌리고 있다.

철학적 면에서의 사고는 오로지 서방의 과학환상소설의 영향을 받았기에 자체적인 충분한 고찰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중국 독자들은

종교와 반란 등의 주제를 다루는 서방 과학환상소설이 가져다주는 깊은 공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또 중국 현재의 사회주류에도 그다지 스며들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하기에 중국의 과학환상소설은 서방의 과학환상소설의 전통 속에서 자체적인 철학사고를 거쳐 중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창작을 진행해야 한다.

사고하는 사람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40년간 중국은 빠른 발전을 거치면서 이미 세계 제2대 경제체로 성장했다.

정보기술령역에서 중국은 맨 앞자리를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실제응용면에서 우리의 창조성과 활력은 이미 증명된 바가 있다.

중국은 반드시 여러가지 형식과 언론매체의 협력을 통해 전반 사회에 과학환상개념을 보급시켜야 이 분야 문학의 재창조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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