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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문화재 361점 반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04일 10:57



2019년 2월 28일 중국 국가문물국 대표와 미국 연방수사국 대표가 문화재 반환증서에 서명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현지 시간 2월 28일, 미국으로 유출된 361점(세트)의 중국 문화재 및 예술품을 반환하는 인수인계식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됐다. 중국 국가문물국 대표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대표가 문화재 반환증서에 서명했다.

  미국이 반환한 문화재 및 예술품 361점(세트)은 신석기 시대부터 청(淸)나라까지의 석기, 옥기, 청동기, 도기, 화폐, 목조 건축물 부재 등이며 주로 중국 고대 고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반환된 문화재는 2014년 4월 미국 연방수사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압수한 것이다.

  국가문물국은 전문가팀을 꾸려 문화재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관련 국제공약에 의거해 미국에 반환을 촉구해왔다.

  미국 국무부, 미국 연방수사국, 중국 국가문물국, 주미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이 노력한 끝에 미국은 관련 문화재 전량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반환된 중국 문화재 및 예술품은 여러 가지 유형을 띄고 있으며 그중 일부인 20점(세트)이 반환 인수인계식장에 전시됐다.

  중•미 양국 정부는 2009년 1월 중국 문화재의 미국 입국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1년 3월 미국 국토보안부는 2010년 몰수한 중국 문화재 14점을 중국 정부에 반환했으며 해당 문화재는 모두 1500년에서 2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2019년 1월 중•미 양국은 다시 한 번 양국 간 중국 문화재 수입을 제한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 사법기관에서 3번째로 중국에 문화재를 반환한 사례이며 근래 가장 규모가 커 중•미 양국 사법기관 간의 협력 성과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국가문물국은 외교, 사법기관 간의 협력, 우호협상 등을 통해 원명원(圓明園) 동물머리상, 다바오쯔산(大堡子山) 금식편(金飾片), 호형(虎鎣) 등을 포함한 4000여 점(세트)의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노력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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