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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석별의 의미는 더욱 특별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5.23일 11:51
- 장춘조중 초중 63기, 고중 61기 227명 학생들 감동의 졸업식 가져 



장춘시조선족학교 초고중 학생들이 졸업을 맞으며 나누게 되는 석별의 의미는 남다르다. 모교, 다정한 친구와의 정은 사실상 단 3년 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5월 22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제63기 120명 초중졸업생, 제61기 107명 고중졸업생들이 선생님, 학부모, 선후배 그리고 조선족 각계 대표 200여명의 축복과 응원속에서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헤여짐의 아쉬움이 교차한 가운데 감동의 졸업식을 가졌다.

엄격히 따지면 초중 3년, 고중 3년을 마치고 졸업하게 된 이들이지만 대부분은 3년만이 아닌 초중생들은 9년, 고중생들은 12년의 끈적한 우정을 쌓은 그리고 고중생들은 모교와 6년이란 깊은 정을 쌓았다.

장춘시에는 조선족소학교가 2개이고 초고중이 함께 있는 조선족중학교가 1개이다. 두 소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 모이게 되면서 또다시 초,고중을 함께 다니게 된다.

학교에서는 초,고중 6년이란 특별히 ‘긴 시간’을 잘 리용해 학생들을 전면발전한 인재로, 민족문화계승자로 ‘진선미'를 갖춘 인재로 양성시키기 위해 매 학생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몰붓고 있다.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꽃을 선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졸업생, 재학생들은 “선생님들마다 학습방법에서부터 생활습관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주셨고 사춘기고민도 척척 해결해주며 리상의 싹을 틔워주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장춘조중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제자로 성장할”것을 다짐했다.

학부모위원회 주석이며 고중졸업반 학부모 대표인 박군철은 “선생님들은 가정식 교육으로 학생들한테 지지와 관심을 주었다. 사랑 가득찬 차별없는 교육과 사심없는 땀방울 덕분에 모두가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교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춘조중 윤태숙 교장

윤태숙 교장은 “우리 함께 장춘조중 설립 60주년을 경축했었고 항전 승리 70주년 행사 그리고 각종 예술절, 캠프를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의 승리의 희열과 실망의 모습 등 성장의 추억 모두가 선생님들에게 준 가장 진귀한 선물입니다”며 “학습을 습관으로 키우고 노력으로 인생을 열어가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응원했다.

졸업식에서 장춘조중 부교장 권룡휘가 초, 고중 졸업생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불러주어 매 학생마다 긍지에 차넘쳤고 장춘시, 학교 우수학생, 우수반급, 우수학생간부, 독서선진 등을 표창격려해 자랑찬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긴 시간 함께 한 모교와 선생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하고저 졸업반 학생들은 사제간 오고가는 대화를 내용으로 한 창의적인 시랑송, 소합창 공연을 준비했고 졸업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학습, 생활의 모습을 담은‘청춘기념' 영상을 선물로 깜짝 방영해 학생들은 때론 크게 웃고 때론 눈물을 머금으며 추억을 되살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은덕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을 선사하며 사제간 다시한번 서로 부둥켜안고 눈가를 적시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졸업식 현장



장춘조중 부교장 권룡휘




고중졸업생 대표 정설함



재학생대표 권순걸



교무처 주임 리영춘



고중졸업반 학부모 대표인 박군철






고중 졸업생들이 한달간 준비한‘시랑송' 공연으로 모교와 스승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 최화, 김민 기자 사진 허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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