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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다컵 우승 차지한 한국 U-18, 비매너 행동으로 국제 망신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5.30일 08:50



중국 성도 판다컵에 참가한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쉬운 행동으로 국제 망신을 샀다.

한국 U-18 대표팀은 지난 29일 열린 중국 성도 판다컵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황태현의 해트트릭을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태국(2-1), 뉴질랜드(4-0)를 모두 꺾은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개최국 중국은 한국전을 포함해서 한 수 아래로 여기던 태국과 뉴질랜드에도 패하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 없이 7골을 내줘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여기서 끝났으면 단순한 한국 U-18 대표팀의 승전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했다.

'시나스포츠'는 "우승 직후 울산 현대의 유소년 수비수 박규현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발을 올리거나 소변을 보는 척을 하며 트로피를 모독하는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선수들의 엇나가는 행동에 다른 팀원들이 저지했지만 이미 그들의 행동은 현장에 있던 중국 기자들과 관계자들에게 모두 목격되고야 말았다.



판다컵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우승 트로피는 대회 직후 중국축구협회의 축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다"라고 하며 "어린 선수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며 반드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정수 U-18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이 단체로 공개사과에 나섰다. 박규현이 대표로 편지를 읽으며 "큰 실수를 저질렀다.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시나스포츠는 "성도축구협회의 사과 요구와 대처는 매우 훌륭했다. 한국축구협회는 트로피를 밟은 선수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여론 역시 들끓고 있다. 자국 대표팀의 굴욕적 패배 이후 홈에서 일어난 사태였기 때문에 파장은 더욱 커졌다. 실제로 시나스포츠에 올라온 기사에 25000개 이상의 리플이 달린 상태다.

한 네티즌은 "우승 트로피를 저렇게 다루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최악의 행동이다. 더욱 화가 나는 점은 한국의 우승을 지켜만 봐야했다는 것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U-18 대표팀은 원정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일부 선수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제 망신만 사게 됐다. 선수들의 상식 밖의 행동과 코칭 스태프의 관리 문제로 아쉬움만 커졌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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