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런던올림픽의 개막식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파크 메인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이 입장하는 가운데 수영 선수 정다래(왼쪽)의 엉뚱한 표정이 눈에 띈다. 개막식을 즐기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정다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을 짓고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개막식 공연은 총 3막으로 이뤄졌다. 1막에서는 산업화 이전 영국 농촌 마을의 자연과 활기찬 삶을 무대로 꾸몄고, 2막은 격동의 산업혁명 시기, 3막은 '미래 지향'을 주제로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변화상을 표현했다.
한국 선수단은 28일 오후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29일 새벽엔 수영 400m(박태환)와 양궁 남자 단체, 여자 펜싱 플뢰레(남현희), 여자 10m 공기 권총(김장미)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