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넷이 열독코너를 통해 《운중기》, 《고궁 속의 박물학》, 《지식의 모험》, 《문학으로의 모험》, 《렵설사》 등을 7월의 영향력 도서로
선정했다.
저자 아래(阿来)의 《운중기》는 문천대지진을 배경으로 했다. 책은 ‘문화전승인’인, 제사장 아바를 통해 죽음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로 씌여지지는 않았다. 저자는 책출간식에서 “우리가 세상에 대한 리해가 너무 단촐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궁출판사와 중신출판집단에서 손잡고 출간한 아동과학기술보급독물인 《고궁 속의 박물학》은 가장 권위성 있는 박물도감도로 손꼽힌다.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언어풍격으로 다양한 학술과학지식을 담아냈고 옛사람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현대과학을 서로 결합했다. 중신출판집단 리사장 왕빈은
“이 책은 우리가 아동지식서비스모식에 대한 한차례 새로운 탐색이다.”고 말했다.
《지식의 모험》은 반계문의 작품이다. 세상이 ‘복잡성과 불확정성’을 지닌 새로운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대해야
한다. 지식은 더 이상 핵심경쟁력이 아니다. 진정한 경쟁력은 우리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추구, 새로운 지식을 응용한 사유와 창조의 능력을
포함한 ‘지혜’이다. 책은 복잡경제학, 행위경제학, 진화심리학, 사회학, 인지과학, 인터넷과학기술 등 다양한 학과를 다뤘다.
《렵설사》는 청년작가 방위의 시리즈 항전소설이다. 저자는 진정한 문학의 태도와 방식으로 항일전쟁을 다뤘다. 력사소설에서 인물묘사를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문학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도 하다. 력사소설작품중의 인물들은 독자들에게 신선감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이는 문학성의
담보이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방위의 이 소설은 인성에 대한 존중을 구현하면서 문학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로라 밀러의 《문학으로의 모험》, 시대가 바뀌여도 여전히 우리를 책으로 이끄는 이야기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책은 기원전 1750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살만 루슈디의 《2년 8개월 28일 야화》까지 약 4000여년의 세월 동안 사랑받은 위대한 문학 작품 속
가상 세계들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100여개의 작품 속 가상 세계들과 그 시대를 초월하는 매혹적인 특징을 탐구한다. 에메랄드 길이 펼쳐진
마법의 나라 오즈, 걸리버가 곤경을 겪었던 소인국, 어린 왕자와 그가 사랑한 한송이의 꽃이 있는 소행성 B612, 어린 고아 해리 포터가 어엿한
마법사로 성장하는 학교 호그와트까지 인류를 오래동안 매료시켜온 이야기에는 놀랍고 기이한 동시에 우리가 사는 세상만큼이나 현실적이고 생생한 세계가
존재한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