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향후10년 중일한 협력 비전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2.26일 09:55
[신화망 청두 12월 25일] 중일한 협력 20주년을 맞아 리커창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019년12월24일 중국 청두에서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를 열고 ‘향후 10년 중일한 협력 비전’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20년 전에 선견지명을 가진 중일한 3국 정상이 아시아 금융 위기 속에서 중일한 협력을 출범하였음을 상기하였다. 지난 20년간 3국은 부단히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 발전해 왔다. 3국 협력은 역내 및 세계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역내 통합 프로세스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향후 10년은 국제 정세가 심각하게 변화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이 교체되며,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10년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국가인 중일한은 역내 및 국제사회가 직면한 광범위한 이슈에 적극적이고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3국 협력 및 여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양호한 양자 관계가 3국 협력의 중요한 토대이며, 3국 협력의 심화는 양자 관계의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3국 간에는 과거의 역사와 항구한 미래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2018년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통 인식에 기초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3국 협력을 계획하고, 평화·우호적이면서 호혜윈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3국의 협력이 동아시아의 평화, 안정 및 역내 협력을 위한 탄탄한 플랫폼이자 세계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량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역내 대화와 신뢰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동 노력할 것이며, 여기에는 3국 협력의 틀 하에 유관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학술적 논의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에 대해 합의하였다.

1. 3국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3국 협력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므로 3국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유지한다.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상호 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고, 장기적인 평화·우호 관계를 발전시킨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힘쓸 것이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은 우리의 공동의 이익과 책임임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 및 안보, 번영 달성을 위해 힘쓰면서 오직 대화 및 외교를 포함한 국제 협력을 통해서만, 그리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에 따라 당사국들의 우려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만이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중국과 한국 정상은 일본과 조선 간의 피랍 문제가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3. 개방적이고 윈윈적인 협력을 주창한다. 서로의 발전을 기회로 보고,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며, 협력 수준을 격상한다.

4. 과학기술 혁명을 선도한다.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을 추진하고, 기존의 메커니즘을 통해 역내 및 글로벌인 이슈에 대응하며, 디지털 경제 및 통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장려한다.

5.교통 및 물류 분야를 포함한 역내 연계성 및 인프라 협력을 촉진한다.

6.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확인한다.

7.문명 상호학습 및 민심 소통을 촉진한다.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을 발양하고, 동아시아의 윈윈 협력을 촉진한다.

8. 전반적 진흥 및 공동발전을 실현한다. 3국 협력의 깊이와 폭을 확대하고, 서로의 비교우위를 충분히 활용하여 3국 협력이 여타 국가와 지역에 혜택을 주도록 한다. ‘중일한(Trilateral)+X’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행동을 취해 여타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발전 격차를 축소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