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최근 11일간 아프리카 6개 나라를 “몰아치기” 방문을 진행했다. 아프리카 순방의 첫번째 국가인 세네갈에서 힐러리는 현지 인민들에게 미국식 민주와 인권관념을 홍보하면서 아프리카 순방의 의도를 밝혔다.
얼핏 보기에 아프리카에서 민주와 인권을 창도하는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인다. 하지만 힐러리의 연설문에는 아프리카 투자에서 중국은 자원을 획득하는데만 주력하고 현지의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은 전혀 홀시한다는 내용이 망라되여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과 영향력을 겨루려는 함축된 의도가 담겨있었다.
힐러리는 세네갈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21세기인 지금 아프리카의 재부를 갈취하고 또 아무런 좋은 영향도 남기지 못하는 외부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힐러리는 직접적으로 국가 명칭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연설은 중국이 아프리카 투자에서 자원 획득만 중시하고 환경보호와 현지의 경제발전은 홀시한다는 서방매체들의 보도를 련상시키기에 연설의 진실한 의도를 보아낼수가 있다.
이렇게 말하는 힐러리는 지난달 북경에서 소집되였던 중국-아프리카 협력론단 제5차 부장급 회의에서 중국이 아프리카에 200억딸라의 대부금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듯 싶다. 중국은 200억딸라의 대부금으로 아프리카의 기초시설과 농업, 제조업, 중소기업 발전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 수치는 3년전에 언약했던 대부금의 두배에 달한다.
아프리카 각국은 힐러리의 실속이 없는 연설과 언약보다는 중국의 실제 행동을 더 환영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에 진출하는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아프리카의 민주와 인권, 법제를 파괴할까 우려해서가 아니라 중국이 평등하고 진솔한 태도로 아프리카 인민의 호감과 우정을 얻을까 두려워하는것이다.
남아프리카 주마 대통령은 아프리카를 평등하게 대하는 중국의 태도에 찬동과 감사를 표했다. 서방의 학자들도 “서방사람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차별시할때 중국은 아프리카를 적극 지원하였다”고 표했다.
힐러리의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아프리카에서 중국과 겨루고 경쟁하려는데 진정한 목적을 두었다.
미국은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추진하는 상업활동과 경제적 지원을 두려워하고 있으면서도 침체에서 허덕이는 자국의 경제여건상 아프리카에 투자와 건설을 지원할만한 여력이 없다. 아프리카에 대해 미국은 말로만 호의를 베풀고 있으며 극 소부분의 원조를 제공하면서 대량의 부가조건을 내걸고 있다.
근년래 중국과 아프리카의 경제무역협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2009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동반자로 부상했고 지난해에는 2009년보다 83% 늘어난 천6백63억딸라의 무역액을 실현했다.
아프리카에서의 중국의 실력과 영향력에 대해 미국은 시샘과 질투외에는 어떠한 방법이 없다. 이는 존중과 평등, 우호적인 마음가짐이 없다면 내심에서 우러나는 협력을 이끌어올수 없다는 도리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중국은 기타 국가들이 아프리카에 투자하고 지원하는것을 환영하고 있다. 어려움을 참고 견디고 또 총명하고 능력있는 중국인은 종래로 경쟁을 두려워한적이 없다.
미국이 타국을 폄하하고 헐뜯는 방식으로 자체의 영향력을 제고하려는 생각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것과 다름이 없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얘기했듯이 중국의 아프리카 지원 방식과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성공적인 경험을 참고하는것만이 가장 명석한 선택일것이다. 이 역시 아프리카가 가장 수요하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