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검역과 연락처 확인 등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흑룡강신문=할빈) 한국 련합통신사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국을 모든 국가로 확대하며 19일 0시부터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김강립은 당일 한국 중앙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페염의 세계적 대류행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입국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강립은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 공민들 가운데서 이미 6명이 확진자로 진단되였고 유럽, 미국과 아세아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어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보편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1대 1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한국위생부문에 한국에 머무르는 주소와 전화번호를 제공하며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한국 입국 뒤 14일간 매일 의심 증상을 보고하고 보건소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바 이 기간 련계가 단절되면 경찰이 추적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