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영국 정부는 지난 28일,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감독관리 기관에 임시 권한을 부여해 생명을 구하고 방역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국제방송이 전했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법안을 수정하는 등 일련의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백신이 영국에서 정식 시장에 출시되려면 유럽의 약품 관리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해 현 방역의 긴박성을 감안해 2021년전에 한가지 백신이라도 임상실험에서 최고의 안전 및 품질 표준의 요구에 부합한다면 영국 약품과 보건관리국은 해당 백신이 "완정"한 제품 허가를 받기 전 긴급 사용 투입을 비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강력한 공공보건 이유"가 있는 상황에서 "최후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2021년부터 영국 약품과 보건품 관리국은 정식 전국적인 인증시스템을 설립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높은 표준의 코로나19바이러스와 진료에 담보 제공을 책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임페리얼 칼리지런던, 케임브리지대학 모두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 추진을 다그치고 있는데 그중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임페리얼 칼리지런던이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은 이미 임상실험 단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