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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제학자, "외국기업은 중국의 혁신 기회 중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18일 11:03
  “코로나19 쇼크와 무역 갈등, 비용 상승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긴 했지만 다수의 유럽·미국 기업이 중국에 계속 남는 걸 선택하고 있다. 왜냐하면 외국 기업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거대한 진보를 중시하고, 중국이 제공하는 혁신 기회 및 과학연구 자산을 귀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주중 스페인 대사관 상무참사관을 지낸 경제학자 Enrique Encasodecasco는 16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정세와 산업사슬 등의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중국 시장의 강하고 큰 매력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이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일 뿐만 아니라 경제가 수년째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더 이상 중국을 저비용 가공 공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중국이 제공하는 혁신 기회를 귀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 전환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전 방향을 확립했다고 그는 밝혔다. 또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생산 모델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면서 노동력은 더 이상 중국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유일한 핵심 요인이 아니며, 많은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중국의 많은 특허와 끊임없이 축적되는 과학연구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내놓은 어려움 해소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매우 명확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경기 침체를 효과적으로 막아 가장 먼저 경제 성장을 회복했다면서 현재 스페인을 포함한 많은 나라는 중국의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코로나19가 글로벌 공급망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사실상 코로나19 발발 전에 보호무역주의가 이미 대두해 공급망에 영향을 끼쳤다. 이외에도 일부 개발도상국의 인건비 상승과 기계화 생산에 따른 기계의 인력 대체도 공급망에 변화를 일으킨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기업들이 산업사슬 위험을 낮추고, 비교적 멀리 있는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어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및 부품 공급 중단이나 전면 생산 중단을 피하려고 하는 것은 코로나19발발 이후의 새로운 추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추세가 이어지는 것도 있다면서 이를 테면 화물 공급과 제품 개성화 수요 확보를 위한 공급망 지역화 집결로 생산을 갈수록 소비 중심에 근접시키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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