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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의 도시, 양말 장사로 큰 경제 성장 이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26일 13:49
  전 세계 3분의 1의 양말, 전국 3분의 1의 전기 기타, 전 세계 80%의 중고급 바이올린, 전국 기금의 15%, 세계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전자레인지 회전판...이같은 기록들은 모두 중국의 작은 무명도시에서 이뤄낸 기록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들 도시들은 비록 보잘것 없이 작지만 거대한 활력을 발산할 수 있고 지역발전의 강대한 동력 에너지를 형성해 전국 나아가 세계의 큰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 제13차5개년 계획기간 그들은 자체 경제와 사회발전을 이룩함과 동시에 힘을 합쳐 신형의 도시화 건설과 농촌진흥, 빈곤퇴치를 추진했다.

  그럼 작은 도시가 어떻게 큰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고, 국내와 국제의 쌍순환이 상호 추진하는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는 과정에 중국의 작은 도시는 어떤 탐구와 노력을 기울였을가? 특별기획 “중국의 소도시”, 오늘은 “작은 양말로 큰 장사를 이뤄낸 양말의 도시”를 소개한다.

  절강성 제기시 대당진은 유명한 양말 생산지이다. 이 마을의 년간 양말 생산량은 220억 컬레에 달해 전국의 약 70%와 세계 35%를 점하고 년간 생산액이 750억원에 달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 추정치가 1100억원에 달해 명실상부한 “국제 양말의 도시”로 거듭났다. 지난 30여년간의 발전을 거쳐 대당 양말 업계는 이미 원료, 기계, 방직, 염색, 정형, 포장, 영업판매, 물류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갖추었고 산업 집결도가 세계 제1위를 점했다.

  2008년, 25세인 진인용은 공정사 사업을 그만두고 고향인 대당진에 돌아와 창업에 뛰여들었다. 2년동안 창업과정을 통해 일정한 부를 축적하였지만 진인용은, 외국 상인들이 갈수록 상품 비교에 까다롭고 가격흥정에 능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대당의 동업종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전, 주문 쟁탈전으로 악성순환이 이어지고있었다.

  2014년말, 대당진은, 기업정돈, 연탄 보일러 도태, 무면허 경영 취체 등 6가지 전문 정돈행동을 펼쳐 짧디짧은 7개월 동안 3천여개소의 부실 양말업체를 페쇄하였다.

  2015년, 제기시는 “양말 예술의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지난해 제기시, 대당진은 2급 정책을 내와 양말 기업이 그해 전자동 고효률 일체형 양말 기계를 구입할 경우 최고로 설비투자액의 45%을 보조해주도록 했다.

  현재 대당 양말업계는 패션화, 개성화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날로 많은 대당 양말 업체들은 대리가공을 포기하고 자주 브랜드의 창의적인 디자인에 모를 밖고 있다. 대당 가두 당위원회 모단비 위원은, 우리는 세계 양말업계의 풍향계가 되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첨단 제품을 갖고 있어야 할뿐만아니라 가장 선진적인 설비와 리념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순한 양말 한컬레이지만 아름다운 경제의 화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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