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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펀드, 보험…중국 청년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할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04일 11:02



'90후' 궁 모씨의 2020년 피부 제품 지출 내역

  중국 청년들이 돈을 보는 관점이 근검절약에서 질적인 생활로, 위험 회피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일에 몰두하는 것에서 현재를 즐기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 젊은 층의 재테크 의식은 어떨까?

  1997년생인 리링(李靈)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재테크 방법이 있다. “저는 두 개의 알리페이(支付寶, Alipay)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한 개는 저축만 하고, 또 일부는 안정적인 재테크 상품을 샀습니다. 또 다른 계좌는 생활 지출을 할 때 사용합니다.” 리링은 매달 저금하는 알리페이 계좌에 일정 금액을 생활비로 정해, 소비를 조절하여 재산 증식에 힘쓰고 있다.

  “학교 다닐 때 알리페이를 통해 재테크를 시작했어요.” 리링은 말했다. “현재는 월급을 비율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나눠 그중 일부를 재테크 상품을 사는 데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금융 상품은 대다수의 젊은이들의 재테크 첫 수업이다. 조작이 간편하고, 구매 문턱이 낮으며, 언제든 입출금을 할 수 있는 등의 특징은 ‘인터넷 원주민’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누리꾼이 공개한 월 명세서

  사실 리링과 같은 재테크 관념을 가진 젊은이가 많다. 상하이가오진(高金)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에 따르면, 중국 재테크의 젊은 층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로 ‘90후’(90後: 1990년대 출생자)가 재테크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갈수록 많은 젊은 층이 온라인 재테크를 선택하고 있다. 중국 리서치 전문기관 CBNData가 발표한 에 따르면 ‘90후’와 더 어린 ‘95후’(95後: 1995년~1999년 출생자), ‘00허우’(00後: 2000년대 출생자)가 온라인 재테크 그룹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재테크 상품뿐 아니라 저축도 중국 젊은 층의 안전한 재테크 선택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매달 월급의 60%를 계획적으로 저축하고 있습니다.” 샤오셰(小謝)가 말했다. “저축은 안정감과 편안함입니다.”

  고위험, 고수익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도 있다. 리스크 문제에 대해 젊은 층은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론적으로 펀드 상품을 오래 보유하고 있으면 큰 폭의 적자는 발생하기 힘듭니다. 만약 주식처럼 위험 부담이 큰 투자에 손해를 본다면 ‘학비’로 냈다 치면 됩니다.” 2020년부터 고위험 투자를 시작한 왕멍멍이 말했다. 일부 중국 젊은 층의 시각에서 리스크는 성장을 위한 필수적 코스지 고의로 회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누리꾼이 공개한 월 명세서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고’,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것’을 제외하면 기성세대보다 ‘건강검진 결과를 볼 엄두를 못 낸다’는 젊은 층의 보험 가입에 대한 의식은 더 이르고 적극적이다. 2020년 9월, 중국 신경제연구원과 알리페이 보험 플랫폼이 공동으로 발표한 에 따르면, 70%에 가까운 ‘90허우’가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90후’가 적어도 3개의 보험에 가입해야 안심이 된다고 답했다.

  중국 젊은 층에게 보험은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허무맹랑한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닌 미래의 리스크를 확실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90후’로 대표되는 중국 젊은 층은 돈에 대한 보다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예금, 부동산을 더 많이 선택했지만, 젊은 층은 주식, 펀드, 보험 등 더 다양한 선택이 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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