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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집안, 조·중 접경 통상구에 면세점 조성사업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12일 16:16



북중접경인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도로통상구

  조선 만포와 마주 보는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시 당국이 북중 접경 통상구(口岸)에 면세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집안시 정부는 올해 주요 건설사업을 소개하면서 총투자금 3천만 원 규모의 통상구 면세점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 사업은 기존 세관 건물 내 424㎡ 면적에 면세점을 조성하고 국경을 오가는 국내외 려행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면세점 구역은 기본적인 인테리어 작업을 끝내고 부스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

  집안시 정부는 향수·화장품·명품·식품 분야 등의 50여 개 브랜드 1천여 종 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고 관광도 막힌 상황이지만, 이러한 사업은 지안시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대북사업을 적극 준비 중임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집안은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을 비롯한 고구려 유적들로 유명하다.

  또 중국 내륙이자 압록강 중류에 위치한 집안은 압록강 하구인 료녕성 단동(丹東), 두만강 하구인 길림성 도문(圖們)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북중 교역 거점으로 꼽힌다.

  조중 량국은 2016년 집안-만포 간 다리 건설을 사실상 마무리한 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으로 정식 개통을 미뤄오다 2019년 4월 개통식을 했고, 통상구 세관도 이때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9월 길림성 내륙인 퉁화(通化)에서 집안까지 련결되는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조중 접경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 상태다.

  이 고속도로는 향후 조중 경제협력 활성화 시 길림성의 화물을 집안에 모아 조선으로 수송하는 퉁화-집안-만포 간 물류 로선의 기반시설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집안시 정부는 이뿐만 아니라 2021~2025년 14차 5개년 계획기간 국가급 변경 경제합작구 신청·건설, 조중 국제경제합작구 추진, 조중 호시무역구 건설 등도 계획하고 있다.

  /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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