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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소스개발 안운성씨, "가치창조와 행복창조 동시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21일 14:51



  액티비티! 속도감! 스릴감! 이 같은 스포츠가 취미인 안운성(1985년생) 사장이 료식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길림 반석 출신인 사장은 어릴 적 부모님의 사업터전인 심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서탑거리에서 조미료 관련사업을 해왔던 부모님의 모습을 어릴 적부터 지켜봤고, 성인이 된 후 조미료를 사용한 소스연구 면에서 아버지와 점차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 도전을 좋아하는 그였기에 과거 커피숍, 치킨집, 바 등 다양한 창업을 시도했는데요.

"부모님이 심양에서 조미료 장사를 크게 하고 있었어요. 전국 각지에 단골손님만 4,000여명이였는데, 그중에서도 고기집을 운영하는 사장님 단골들이 대다수였어요. 소스개발에 흥미가 있던 저였기에 당시 단골사장님들을 상대로 소스 연구, 개발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어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료리를 사랑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즐기는 그는 2019년 12월 12일 서탑에서 불고기가게 - 황소랑을 정식 오픈하였다.

 “제가 소띠라서, 가게 이름을 황소로 지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손님들에게 최고급 소고기를 대접하기 위한 데도 있어요. 어쩌면 소띠라서 가만 있질 못하는 성격 탓에 료식업에 도전장을 내민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디서나 흔하게 보이는 것이 불고기집! 가게는 많지만 집집마다 맛은 다 다르기 마련

  개업 초기 안 사장은 양념고기 연구에 더더욱 품을 들였다고 한다. 전날 재워두면 고기의 신선도가 확연히 떨어졌기에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 그래서 비법양념이 탄생! 미리 재워둘 필요 없이 손님상에 오르기 바로 전에 싱싱한 고기 우에 양념을 입히면 끝! 고기 신선도는 물론 식감 유지에도 안성맞춤!



  지금까지 소스연구에 들인 시간만 해도 근 12년이 된다고 한다. 부족한 것이 많다며 늘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는 자기 계발에 있어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소스개발에 도움을 준 고객들과는 채팅방을 따로 만들어 지금도 수시로 교류하고 있다. 개업하자마자 터진 코로나로 인해 경영이 몹시 어려웠지만 아직도 초창기 멤버 6명과 함께 열심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개업한 지 이제 막 일년 반, 아직 단골들과의 이야기는 많지 않지만 고객들의 만족스런 웃음이 가장 큰 위로와 성취라고 한다.

  “료식업 종사자들을 여럿 만나보았지만, 제가 직접 경영인이 되여보니 그 고충을 알겠더라구요. 대박가게는 그저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은 오직 맛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런 마인드의 그는 고객유치, 고객심리, 리윤계산, 써비스 질, 식재료 관리, 음식 맛 등 철저하게 직접 관리하고 있다.

  독불장군보다는 료식업계 종사자들이 다같이 윈-윈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 좋다는 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서슴치 않고 자체의 업그레이드에도 신중을 기울이고 가치창조와 행복창조를 동시에하고 있다.

  과거 다양한 취미생활로 인생의 질주를 누렸다면 지금 그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질주하는 인생 제2막을 달리고 있다.

/료녕조선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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