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국-러시아 동부 노선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 100억㎥ 이상을 수입했다고 하얼빈(哈爾濱) 해관(세관)이 10일 밝혔다.
중·러 국경 횡단 가스관은 2019년 12월 2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가스관은 러시아의 3천㎞ 구간, 중국의 5천111㎞ 구간으로 이루어졌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시를 거쳐 9개 성(省)급 지역을 관통하는 이 가스관은 중국에 설치된 기존 천연가스관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다.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는 베이징·톈진(天津)·헤이룽장 등 지역에 공급돼 지역 경제 성장 및 에너지원 구조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관은 수입 천연가스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 조치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