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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페환률 개혁 6주년, 시장화 보폭 빨라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12일 14:05
  중국 '8·11' 인민페환률 개혁이 6주년을 맞았다. 개혁이 실시된 2015년 이후 인민페환률 시장화 메커니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2021년 2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에서 인민페환률의 량방향 변동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향후 시장 수급 상황을 기반으로 통화바스켓을 참조하는 관리변동환률제를 견지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은 2015년 8월 11일 달러 대비 인민페 기준환률(중간가) 형성 메커니즘을 조정했다. 이는 통화바스켓에 들어 있는 외화의 환률 상황과 전날 시장의 종가를 반영한다.

  명명(明明) 중신(中信)증권연구소 부소장은 2005년 '7·21' 환율 개혁 이후 '8·11' 개혁 기간 인민페-달러 기준환률 변동폭은 종전 대비 0.2% 이내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반면 2015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변동폭은 이전보다 크게 확대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달러 대비 인민페 기준환률이 6.9% 절상(하락)됐으며 절상폭은 유로화보다 적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같은 기간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 인민페환률지수는 3.8% 상승했다.

  이어 올 6월 말 기준 CFETS 위안화 지수는 98.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년말에 비해 3.3% 절상된 수준이다.

  6년 동안 나타난 환률 시장의 변화는 뚜렷하다. 우선 중국 자본계정의 개방이 확대됐다. 한 예로 2019년 9월 중국은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와 '인민페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한도와 RQFII 시범 국가, 지역 제한이 철폐됐다. 이는 향후 편리한 크로스보더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인민페환률 시장화 개혁을 심화 추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민페 국제화도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중앙은행이 여러 국가와 량자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을 연장하고, 2018년 '인민페 국경 간 결제시스템(CIPS)' 2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인민페 국제화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인민페 량방향 변동은 일상적인 현상으로,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도 환율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명 부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민페환률은 시장화 개혁을 거듭하며 량방향 변동이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근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페 국제화, 금융시장 개방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의 금리 스프레드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인민페 자산 배치 가치는 다소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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