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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시스템 파고드는 5G, 빅데이터, AI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28일 15:13
  중국 현대 교통 시스템은 이제 5G∙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중국 교통운수 업계는 새로운 과학기술과 만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프라, 교통 장비, 운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중국 민간항공 업계를 들여다보자. 스마트 보안 검색 시스템은 탑승권 셀프 수속에 30초, 수하물 셀프 접수에 9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탑승 수속 효률을 30%가량 높였다. 이는 바로 산동성 청도 교동국제공항 얘기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의 첫 스마트 공항 시범사업 중 하나인 교동국제공항에선 특히 전 과정 셀프 서비스가 눈에 띈다. 많은 탑승객들은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셀프 서비스와 안면 인식으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감탄했다.

  또 신형 인프라 건설은 교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핵심 수단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교통운수분야 신형 인프라 건설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지도의견은 기술 혁신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디지털화∙네트워크화∙스마트화를 통해 ▷편리하고 원활하며 ▷경제적이고 효률적이며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교통운수 분야의 신형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상해는 세계적인 종합 자동화 수준을 자랑하는 양산(洋山)항 4기 부두를 건설했고, 절강성 항주시는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기차역 내 렬차 대기 패턴을 제어하는 인프라를 설치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중국 여러 지역에서 추진된 교통 인프라 디지털화∙스마트화의 축소판에 불과하다.

  휴대전화에서 고덕(高德)지도 앱(App)을 켜 택시를 호출하는 것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북경∙심천∙천진 등 많은 도시에서는 가오더 택시 스마트화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온디맨드(수요응답형) 프로젝트가 자리를 잡았다. 이는 시민들의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택시 '빈차' 비율을 낮추고 기사 수입도 크게 늘렸다는 평가다.

  철도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도 두드러졌다. 세계 최초 스마트 고속철도인 북경-장가구 고속철의 첫 번째 차량이 2019년 12월 30일 북경북역에서 출발했다. 이 렬차엔 북두(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이 실렸다. 덕분에 시속 350㎞로 달리는 와중에도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간에 맞춰 자동 발차 ▷구간별 자동 운행 ▷역에서 자동 정차 ▷정차 시 문 자동 개방 등 여러 스마트 기능이 더해졌다.

  장파(张波)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기관차량연구소 연구원은 기존 고속철 기관사는 렬차 운전이 주 업무였으나 스마트 고속철은 고장 시 응급 대처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한편 빅데이터와 AI 기술은 교통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중국은 2019년 모든 성(省) 경계의 톨게이트를 없애고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 한국 하이패스) 사용을 추진했지만 기술적 한계로 료금 관련 문제에 부닥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남(湖南)고속도로그룹, 화위, 토크웹(拓維信息, Talkweb)은 지난해 'AI 료금 지불 감시 혁신 솔루션'을 함께 내놓았다. 이 솔루션은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차량 경로 복구 ▷사진 식별 ▷차량 이상 분석 ▷데이터 마이닝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료금 미납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장 관리 효률을 높이는 AI 번호판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스마트' 신호등 신호 변경 등 AI와 빅데이터가 활용된 기술이 교통 관련 업무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과학기술 혁신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중국 교통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리유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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