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빙상자매》의 한 장면.

장춘영화제작소의 경전영화 《빙상자매》와 《장축영》이 국가영화국에서 주최한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우수영화 전시방영활동의 12월 방영목록에 입선됐다.

지난 4월 해당 활동이 전개돼서부터 《상감령》, 《영웅의 아들딸》, 《류호란》, 《동존서》, 《병림성하》, 《빙산에서 온 손님》, 《당의 딸》, 《평원유격대》, 《개국대전》, 《다섯송이 금화》, 《우리 마을 젊은이들》, 《사가점량점》 등 12부의 장춘영화제작소의 영화들이 입선됐다. 이 영화들은 몇세대의 인생관, 가치관과 세계관에 영향을 준 작품들이며 마음속에 영원히 빛 바래지 않는 홍색기억으로 남아있다.

1959년에 방영된 영화 《빙상자매》는 장춘영화제작소의 첫 체육소재영화이다. 영화는 무조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계란, 리아림이 주연을 맡았다. 빙상스포츠선수들 사이의 우애와 격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진보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녀주연 정숙평의 따뜻한 마음씨와 희생정신, 량호한 도덕풍모와 고귀한 품성을 지닌 형상을 그려냈다.

영화는 시대성을 띠고 있으며 건전하고 진취적인 정서를 기본바탕으로 열정, 우애와 발랄한 분위기에 빙상스포츠의 아름다움을 결부시켜 빙상스포츠선수의 진실한 생활면모를 보여줬다.

1992년에 방영된 영화 《장축영》은 장춘광학정밀기계및물리연구소의 부연구원 장축영의 진실한 사적에 근거해 각색한 영화이다. 장축영이 광학사업에 헌신한 짧지만 빛나는 인생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포만된 열정과 짙은 예술적 색채의 영화예술기법을 운용해 생활을 열애하고 인민을 열애하며 조국을 열애하는 지식분자 장축영의 영웅적 형상을 그려내여 광범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였고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영화가 방영된 후 사회 각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관중들은 장축영의 사적과 정신에 깊이 감동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영화전시활동은 년말까지 쭉 이어진다. 이 활동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둘러싸고 당사학습교육과 결부하여 한부 또 한부의 우수한 영화작품을 당사학습교육의 생동한 교재로 삼아 광범한 당원군중들이 당의 력사에 대해 리해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12월에 《사라지지 않는 전파》, 《원륭평》, 《장축영》, 《챔피언》 등 11부의 경전영화를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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