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전, 연변주도서관 서쪽에 위치한 아리랑광장에서 연변주 제1임 주장, 주위서기로 사업하였던 주덕해동지의 동상 제막식이 장중하게 거행되였다.

1929년에 혁명에 참가한 주덕해(1911-1972)동지는 1931년 5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 선후로 공청단동경성특별지부서기, 동북인민혁명군 제3군 신편 2퇀 류수처 당지부서기, 8로군 359려 718퇀 특무련 지도원, 연안조선혁명군정간부학교 총무처 처장, 조선의용군 제3지대 정치위원, 동북행정위원회 민족사무처 처장으로 사업하다가 1949년 3월 중공연변지위서기(4월 연변대학 교장을 겸임, 5월 연변공서전원 겸임), 1952년 9월에 연변조선족자치구 주석으로, 1954년 9월에 중공길림성위 상무위원, 길림성 부성장으로, 1955년 12월 중공연변주위 제1서기,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으로 임명되였다.

주덕해동지는 중공 제8기 중앙후보위원, 제 1기, 2기, 3기 전국인대 대표, 제1기 전국정협위원이다. 문화대혁명시기 주덕해동지는 박해를 받다가 1972년 7월 3일에 무한에서 억울하게 서거하였다. 《4인방》을 분쇄한 후 당중앙에서는 주덕해동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그의 력사적공적을 충분히 긍정하였다.

동상에 헌화하고있는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장안순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장안순은 제막식에서 주덕해동지는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고 우수한 민족간부이며 오랜 시련을 겪은 공산주의전사와 중국조선족의 걸출한 대표인물로서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자랑이라고 하면서 주덕해동상의 락성은 주덕해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그를 경모하고 애대하는 인민들 앞에 영원히 보여주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기념비를 세워주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주덕해동지의 위대한 공적을 기리고 연변의 여러 민족 간부와 군중들의 애국주의감정을 격발시키기 위해 자치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연변 주당위와 주정부에서는 주덕해동지의 동상을 세우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제막된 동상은 높이가 3.6메터인데 그중 밑받침대가 2.1메터이고 반신상이 1.5메터이다.

제막식 참석자들이 동상에 경례를 올리고있다.

연변주당위 선전부 부장 김수호의 사회하에 진행된 제막식에는 장안순서기와 리룡희주장을 비롯한 주급 지도자들과 연길에 거주하는 원 주급로간부, 주덕해동지의 아들 오양청, 각 현, 시의 지도일군 그리고 퇴직로간부대표와 주직속부문 책임자, 부분적 기관의 간부와 언론기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