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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선행지표 '초록불'...경제성장 기대감 상승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3.03일 15:31



  최근 중국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여러 선행 지표가 속속 발표되면서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련합회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취합한 종합 PMI는 각각 50.2, 51.6, 51.2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0.1포인트, 0.5포인트,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중국 경제가 전면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제조업 시장 수요 반등

  PMI를 구성하는 주요 지수 가운데 제조업 생산지수가 50.4로 전월보다는 0.5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림계점을 웃돌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0.7로 1월보다 1.4포인트 상승하며 확장권에 들어섰다.

  제조업 PMI는 거시경제 운용을 관측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장립군(张立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은 음력설 련휴로 인해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확장이 둔화됐지만 신규주문지수의 확장 구간 재진입은 명절 이후 제조업 시장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조경하(赵庆河)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도 춘절 련휴 이후 제조업 생산활동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업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일련의 정책들이 실시됨에 따라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8.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 21개 업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모두 확장 구간에 위치했다. 그중 비철금속 제련, 압연 가공, 자동차, 전기기계 및 기자재 등 업종이 2개월 련속 60.0 이상의 지수를 기록했다.

  산업 구조조정 또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첨단기술 및 장비제조업 PMI가 각각 53.1, 51.4로 1월보다 1.2포인트, 1.1포인트 상승하며 새로운 동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소비재 업종 PMI는 휴일 소비에 힘입어 전월보다 1.6포인트 높아진 51.8로 집계됐다. 한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PMI는 48.3으로 1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회복세 '뚜렷'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가 1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1.6에 달하며 비제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가 각각 57.6, 50.5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났다.

  자오 고급통계사는 안정적인 투자 정책과 함께 중대 인프라 건설 및 프로젝트가 앞당겨 진행되는 등 요인에 힘입어 건축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업도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례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비제조업의 신규주문지수는 47.6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해 림계점을 하회했다. 이는 비제조업 시장의 수요가 다소 둔화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건설업 신규주문지수는 1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55.1을 기록했지만 서비스업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46.3에 그쳤다.

  중국 물류정보센터 전문가 무위(武威)는 2월에 음력설로 인한 도매업 비수기가 조정되고 코로나19의 영향이 겹쳐 신규주문지수가 1월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 수요 ▷코로나19 영향 약화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비제조업이 계속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 예상지수는 59.6으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음력설 이후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다수의 서비스업 기업이 최근 시장 전망에 락관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기업 지원은 계속돼야

  2월 종합 PMI는 51.2로 중국 기업의 전반적인 생산경영활동의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 대기업과 중형기업의 PMI가 각각 51.8, 51.4로 1월보다 0.2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소기업의 PMI는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5.1을 기록했다. 이는 음력설 후 소기업의 조업 재개가 상대적으로 늦었기 때문에 나타난 수치로 분석된다.

  자오 고급통계사는 높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기업의 자금난 등 생산경영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수요 부족 문제로 제조업 중소기업의 신규주문지수가 여전히 림계점을 하회하고 있다며 내수를 확대하는 정책이 잘 이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PMI 하위 지수인 원자재 구매가격 지수와 출하가격 지수가 각각 60.0, 54.1로 1월보다 3.6포인트, 3.2포인트 오르며 2개월 련속 상승했다.

  장 연구원은 가격지수의 상승이 경기 회복 과정에서 안정적인 공급사슬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석탄∙전기∙석유 등 원자재의 안정적인 운송과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메커니즘이 상품의 수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공급, 가격 안정화와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이 상호 유기적으로 보완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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