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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문진, 집에 앉아서도 병 보인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0.16일 12:05



인터넷병원(互联网医院)이 환자에게 가져다주는 편리함에 대해 백성시의 장녀사는 감회가 남달리 깊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인 그는 인터넷병원이 설립되기 전에 매달 휴가를 내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吉大中日联谊医院)에 가서 병을 보여야 했고 가고오는 시간까지 계산할 때 매번 병보이는 데 적어도 3일이 걸려야 했다. “왔다갔다 힘든 건 둘째 치고 우리 단위가 일손이 부족하여 각자 자신의 임무를 맡고 있는데 내가 달마다 휴가를 내야 하다보니 시간이 길어 지면서 나 자신 역시 너무 난처하여 재검사 할 때가 되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하지만 인터넷병원이 생기면서 그의 걱정이 싹 사라졌다.

장녀사는 백성에서 장춘까지 오는 데 기차로도 서너시간이 걸린다. 장춘에 도착한 후 또 병원 부근에서 려관을 찾아야 했고 이튿날 아침 일찍 줄을 서서 진찰순서를 신청하군 했다. 진찰을 받고 나서는 또 다시 줄을 서서 검사를 해야 하는 건 물론, 검사 결과가 가장 빨라도 오후에 나오게 되는데 결과를 보려면 재차 줄을 서야 했다. 결과를 보고 난 뒤 약을 타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느라면 그 당일에는 이미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여 하루밤을 더 묵고 사흘째 되는 날에야 집으로 돌아가군 했다.

지금은 당지 병원에서 검사만 하면 되는바 집과 가깝고 사람도 적기에 짬을 내여 검사를 할 수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인터넷병원에 진찰순서를 신청하고 검사 결과를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 되는데 의사는 검사 결과를 본 다음 약 사용을 조절해준다. 만약 현지에 없는 약이면 인터넷병원을 통해 약을 구매할 수도 있으며 병원측은 택배로 집까지 배송해준다.

“인터넷병원은 그야말로 편리합니다! 나를 보세요. 이젠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차비에 려관비에 식비까지 돈을 많이 절약하게 됐어요.” 장녀사는 감격스레 말했다. 현재 그의 친척, 친구들도 모두 인터넷병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성급 3갑병원의 서비스와 기술을 향수할 수 있게 되였다.

챈궈러스현의 단씨 로인 역시 장녀사와 동일한 감수를 체험했다. 6월 초에 그는 중일련의병원 심장혈관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인터넷병원과 길림성 전민건강 정보플래트홈의 상호 련결로 이번에 그는 예전에 병을 보였던 그 어떤 자료도 지니고 오지 않았다. 의사는 컴퓨터를 클릭하기만 하면 단씨 로인의 과거 진찰 정보와 검사 기록을 조회할 수 있었다. “인터넷병원이 정말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 늘 이것저것 잘 빠뜨리지요. 매번 검사 사진을 두고 오지 않으면 또 검사표를 가지고 오지 않군 했습니다. 후에 우리 집사람이 내가 또 물건을 빠뜨릴가봐 이전의 모든 검사표를 다 지니고 다녔지요. 차를 타고 왔다갔다하는데 큰 가방이며 작은 가방들까지 너무 귀찮았지요.” 단씨 로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그 어떤 검사 사진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지요. 심지어 전에 어떤 약을 먹었는지, 몇알씩 먹었는지 의사는 다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하고 말했다.

컴퓨터 한대와 인터넷 케이블로 ‘클라우드(云端)’ 에 병원을 구축했다. 2021년 말까지 길림성에는 모두 11개의 인터넷병원이 설립되였다. 감독관리플래트홈에 따르면, 한해 동안 대중들에게 온라인 예약접수를 연인수로 100여만명 제공했고 온라인 문진서비스를 연인수로 3만 3,447명 제공했다. 인터넷병원은 대중들로 하여금 당지에서 성소재지의 대형병원 전문가와 ‘직접 만남’ 문진을 진행할 수 있게 하여 대중들이 오가는 번뇌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함으로써 인터넷에 접속하여 환자가 ‘병 보이고 약 짓는 것’을 진정으로 실현했다.

/길림일보 편역 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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