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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무열왕’ 아니라 왜 ‘대왕의꿈’ 인가했더니..‘용의눈물’ 오마주

[기타] | 발행시간: 2012.09.06일 17:15
[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대왕의 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9월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대하사극'이라는 위엄에 '왕 전문 배우' 최수종까지 합세해 그 어느때보다 기대와 관심이 큰 상황이다.

특히 '대왕의 꿈'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의미심장함과 위용이 대단하다. 때문에 이 제목이 무엇을 말하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실 '대왕의 꿈' 당초 제목은 '태종무열왕'이었다. 그러나 4월께 '대왕의 꿈'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신창석PD는 "'용의 눈물'이라는 제목도 처음 들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사극 역사상 '용의 눈물'처럼 잘 지은 제목은 없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용의 눈물'에는 절대 권력자의 절대고독, 권력을 위해서라면 어절 수 없이 아버지 형제까지 배신해야 하는 권력의지에 대한 아픔이 표현됐다. '대왕의 꿈'은 사실 '용의 눈물' 오마주다"고 말했다.

신PD는 또 "'대왕의 꿈'이라는 제목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권력에서 비롯된 눈물 등 다양한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많은 이들이 대왕이 되길 원했지만 '진정한 대왕은 누구인가'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최수종 역시 설명을 거들며 '대왕의 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수종은 "이 시대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큰 책임감이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 연출자가 강조하는 진정한 리더십과 진정한 지도자상이 과연 화면에서 잘 비쳐질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의 꿈'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수해 우리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 영웅 일대기를 재조명한 대하드라마로 80부작, 총 200억대 이상 제작비가 투입됐다. '명성황후' '천추태후'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와 SBS '여인천하' '대물' 등을 집필한 유동윤 작가가 만나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무게감과 화려한 영상이 가미돼 웅장한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9월8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전원 wonwon@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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