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후 도주

출처 - 온앤오프 ,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홀덤펍에서 홀덤을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려 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새론의 차량은 변압기와도 충돌해 주변 상점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또한 그당시 그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채혈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훌쩍 넘는 0.2%로 측정됐다.

출처 - YTN방송캡처, 김새론 소속사

이후 지난달 8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이날 김새론은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새론의 변호인은 "현재는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은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 역시 힘들어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음주 운전 김새론 자동차는 볼보, 벤틀리?

출처 - 김새론 SNS, 온앤오프

이러한 소식으로 김새론의 보유차량에 대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김새론이 과거 방송에서 차를 공개한 적이 있어 더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김새론은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5천만원 가량의 출고가를 자랑하는 볼보 XC40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방송 1년 만에 김새론은 SNS를 통해 벤틀리의 컨버터블 카를 능숙하게 운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컨버터블 카는 약 2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 당시 탄 차량은 1억 상당의 ‘레인지 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타령만…음주운전 후 자숙말고 대중기만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그러나 김새론이 주장한 ‘생활고’는 오히려 대중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그가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한 서울 성동구 소재 20억 원대 '한강뷰 아파트'와 사고 당시 김새론이 타고 있던 고급 외제차들, 이어 그가 대형 로펌의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 총 6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변호인단을 꾸린 것이 화제가 되었다. 김새론은 '아저씨'(2010)를 비롯해 아역시절부터 주연을 맡은 영화만 수십편에 달한 차세대 톱스타로 각광받으며 13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하면서 벌어들인 수입만 수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어 김새론의 생활고는 기만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또한, 자숙 기간 중 지인들에게 '준비물은 술과 몸뚱이'란 자신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보낸 김새론의 카카오톡이 공개되어 김새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더해졌다.

홀덤바 목격"vs"생활고 알바"… '만취운전' 김새론

출처 -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어 SNS에 한 프렌차이즈 카페 유니폼을 착용하고 음료 캐리어를 정리하는 모습, 빵을 반죽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려 마치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프렌차이즈 업체 측은 김새론의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생활고를 호소한 김새론이 동정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 '거짓 인증'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이 나오며, 다시 한번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출처 - 디스패치

이러한 논란들이 잠재워지기도 전 김새론은 다시 한번 홀덤펍 출입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있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공판 전날인 어제 디스패치는 지난 2월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텍사스 홀덤을 즐겼다고 보도하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남자 지인들과 어울려 게임을 즐겼으며 최소 3시간 이상 머물렀고 충전도 1차례 이상했으며, 맥주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이 홀덤을 즐기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과 맥주를 마시는 모습은 이전 김새론이 음주운전 후 열린 첫 공판에서 "술을 멀리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고 있다"며 선처를 구하는 모습과 거리가 멀어보인다며 그의 진정성을 지적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다. 배우로서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드라마 '여왕의 교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차기작 '트롤리' 첫 촬영을 불과 3일 앞두고 음주 사고를 내 결국 자진 하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