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경찰서에 아버지, 아들, 며느리가 함께 근무하게 돼 화제다.
태백경찰서는 10일 서울에서 전입 온 박태성 경사를 황지지구대로 발령함에 따라 부인 김인성 경장(교통조사계)과 아버지 박동영 생활안전과장(경정)이 함께 한 경찰서 안에서 근무하게 됐다.
박 경사 김 경장 부부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으며 박 경사는 서울에서 5년간 기동대와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에서 근무하다 부부경찰 우선 전입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태백경찰서 근무를 시작했다.
박동영 과장은 “주말부부로 지내던 아들이 며느리와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주말부부의 불편을 덜어낸 만큼 앞으로 민생치안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