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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예인 서희원의 건강이상설과 임신설이 끊이지 않던 가운데 배우자 구준엽의 근황이 밝혀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준엽은 2023년 6월 1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만에서의 생활을 살짝 공유했다. 그는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과 함께 "Taipei life(타이페이 라이프)"라는 문구를 남겼다.
구준엽은 다양한 사진과 영상에서 헬멧과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만의 강변에서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구준엽과 재혼한 서희원이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안부를 추측케 했다.
2023년 6월 19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9개월 만에 실종된 구준엽 아내 서희원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다음날 안진용 기자는 부부의 임신설을 파헤치고 측근들과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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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임신설은 아내를 향한 구준엽의 다정하고 배려심 있는 행동으로 인해 불거졌다. 취재진은 구준엽이 아내를 먹여살리고, 이사가야 할 때 도움을 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안진용이 보기에 이러한 행동은 세심한 관심과 감사, 양육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한다.
임신설에 대한 측근들의 반응을 묻자 “아무도 몰랐다”고 답했다. 안진용 기자는 구준엽이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설령 소문이 사실이더라도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조용히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안진용 기자에 따르면 구준엽은 인터뷰에서 서희원의 건강 상태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부부는 공개적으로 주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인연이 맺은 두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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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 지난 2011년 중국 재벌가의 외아들이자 중국 요식업의 시조인 왕샤오페이와 만난 지 불과 49일 만에 결혼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보다 한 살 아래다.
서희원은 결혼 계획을 밝힌 뒤 남편과의 세 번째 만남에서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2011년 5월 14일 그녀는 아들 왕시린군을 가슴에 꼭 안았다.
중국과 대만에 대한 정치적 견해가 상반되어 결혼 생활 동안 부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한 지역 소식통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혼의 주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인 남편 왕샤오페이(Xiaofei Wang)이 대만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해 폄하 발언을 한 것도 이들의 결별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