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7월 6일에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에서는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의 아들 최민서가 첫 공개되었다.방송에서 하희라는 전북 진안으로 가는 도중 끊임없이 아들 최민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아들의 등장을 "우리가 일하면서 힘들 때 아들이 함께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하며 최민서를 소개했다.
최수종이 "아들 최민서가 방학 중이어서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하자, 최민서는 "물론 도와드려야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하희라는 계속 아들이 선크림을 바른 것인지 확인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과 하희라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최수종은 질투를 표현했다. 하희라와 아들을 "좌청룡 우백호"라는 비유로 설명하자 "누가 좌고 누가 우냐"라고 반문하며 재치있는 유머를 보였다.
그 후, 최민서는 마을에 도착하여 떡을 나눠주며 청학동급 인사를 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어르신들은 그를 보며 "아들만 봐도 배가 불러", "눈길이 가", "잘생겼다"라고 칭찬하며 호평했다. 이에 하희라는 "아빠 닮은지 모르겠는데 보면 다 아빠 닮았다고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명예 진안군민’ 만드는 게 당연”
사진=나남뉴스
세컨하우스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혹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주택’을 의미한다.이런 세컨하우스가 이전에는 부유한 사람들의 특권이었으나 요즘은 더 폭넓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국영방송 KBS2가 세컨하우스 관련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진안 지역을 선택한 것은 진안군과 그 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안군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승하고 지역 홍보 효과가 예상을 웃돌기 때문이다.이와 별개로, 프로그램 출연인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라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잉꼬 부부'로 잘 알려진 최수종·하희라 부부(이하 최·라 부부)는 진안 안천면을 세컨하우스로 만들기로 선택한 뒤,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 기간 동안 최·라 부부는 주민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등 지역 사회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장 배상현에 따르면, 방송이 시작되면서 실제로 촬영에 사용되지 않은 빈집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최·라 부부의 활동이 매우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부귀면 한요나 씨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출연으로 그 어떤 이벤트보다 진안이 엄청 홍보되는 것 같다”며 “진짜 군민이 될 수 없다면 이들 부부에게 명예군민이라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안정무 기획홍보실장은 “마이산과 용담호뿐 아니라 진안지역이 갖고 있는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 속에 진안이 자주 등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