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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활 서비스 시장 회복세 두드러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30일 09:28
  중국의 생활 서비스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서비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이퇀(美团)의 2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증가했고 실시간 배송 주문량은 54억 건을 달성했다. 또 신규 입점 가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지 생활 서비스 기업의 호황은 중국 소비시장의 안정적 회복, 특히 소비가 업그레이드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소매 시장이 강력한 발전 모멘텀을 보여준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8월부터 서비스 소매 판매액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교통∙숙박∙식음료∙교육∙보건∙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령역 서비스 활동의 소매 판매액을 조사해 제시한 통계지표가 서비스 소비시장의 발전 상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부릉휘(付凌晖)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최근 진행된 '7월 국민 경제 상황 브리핑'에서 서비스 소매 판매액 통계를 신규 추가한 이유에 대해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발전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경제 발전에 대한 소비의 기초적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소비 구조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 형태 역시 점차 상품 소비에서 상품과 서비스 소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은 중국 경제의 기둥이고 소비는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6%를 차지했고 경제 성장 기여률은 66.1%에 달했다. 최종 소비 지출의 경제 성장 기여률은 77.2%, 서비스 소비는 1인당 소비 지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1~7월 서비스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었고 이는 통계 상품 소매 판매액 위주의 사회 소매 판매액 총액 증가률보다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소매 판매 시장의 호황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실감할 수 있었다. 핫한 관광지는 입장권을 사기 어려웠고 영화 박스오피스는 력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화공연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식당은 장사진을 이뤘다.

  "초대형 규모의 시장이 중국 경제 특유의 장점입니다." 왕일명(王一鸣)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리사장은 중국이 14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대국이라며 도시 인구는 유럽의 전체 인구보다 많고 중위 소득층은 4억 명으로 미국의 인구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또 "초대형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중요한 조건이자 새로운 경제 성장 주기를 여는 중요한 루트"라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안정적 경제 성장을 위해 내수 확대와 소비 진작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24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중앙정치국)은 자동차, 전자제품, 홈퍼니싱 등 대종상품(벌크스톡) 소비 진작, 스포츠∙레저, 문화관광 등 서비스 소비 촉진을 제안했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요식업 서비스, 문화관광,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박람회, 건강 서비스 등 서비스 소비 확대를 핵심으로 한 '소비 회복과 확대 조치'를 내놓았다.

  왕일명 부리사장은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중위 소득층이 확대되면서 초대형 시장의 리점이 한층 더 두드러진다"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소비의 기초적 역할을 강화하고 최종 소비가 이끄는 공급 구조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제가 호조세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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