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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친부모 찾았는데..” 가난 싫어 친부모 연락처 차단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9.03일 22:24



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14년 만에 낳아주신 친부모를 찾았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친부모를 외면한 아들의 이야기가 충격을 안겨줬다.

3일 방영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1080회에는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사실을 14년만에 알게된 한 가정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아들 현수는 어느날 엄마에게 "친구 형준이한테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며 "친구엄마에게 결혼하기 전 사귀던 남자가 있었고 형준이가 그 아들이었다. 그래서 친구엄마랑 형준이가 집에서 쫓겨났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엄마는 아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는 듯 수상한 모습을 내비쳤다.

어느날 아들은 아빠와 함께 있다가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 아빠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보기도 했지만 엄마는 전화를 피했다. 이런 정황 때문에 아빠는 엄마의 외도를 의심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들과 아빠는 엄마에게 "낮에 어디 있었냐"고 물었고 엄마는 "외출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엄마는 낮에 만났던 남자와 통화를 했고 그때 "왜 자꾸 전화를 하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냐"며 전화를 끊었다.

이상함을 감지한 남편이 아내에게 이를 따져 묻자, 아내는 "사실 현수가 친아들이 아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런데 남편은 놀라지 않고 "나도 알고 있었어"라고 답해 아내를 더 놀라게 했다. 아들과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일찍이 친자 검사를 해봤다는 것이었다.

아빠는 아들의 돌잔치가 끝난 후 가족들에게 "어째 아들이 널 하나도 안 닮았냐. 친자식 맞기는 맞냐"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결국 아빠는 평생 의심면서 살 바에 깔끔하게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친자 확인 검사를 하게 되었고, '친자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엄마가 "알면서 평생 모른 척 했냐"고 묻자 아빠는 "사랑하니까.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다. 사랑으로 키운 내 자식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현수는 내 친아들도 아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산부인과에서 바뀐 출산 팔찌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알고보니 산부인과에서 긴박한 상황에 동시에 산모 2명을 받았고 이때 간호사가 출산 팔찌를 잘못 채우게 되는 바람에 아이가 바뀐 것이다.

이를 인지한 간호사는 의사에게 "아이가 바뀐 것 같다"고 했지만 의사는 "이미 늦었다. 저 부모들이 소송이라도 하면 우리 병원 문 닫아야한다"고 대답했다.

간호사는 뒤늦게 엄마를 찾아와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당시 산부인과 의사의 전화번호를 전달해줬고 이때 의사를 만나는 모습을 아빠와 아들이 목격하게 된 것이다.

엄마는 사실을 알고서 친자식을 찾으러 갔지만 아이는 어릴 때 많이 아팠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못해 일찍이 사망했다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현수는 친부모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들은 뜻밖에도 친부모와 짧은 재회 후 외면했다. 친부모의 가난이 싫어 부자인 키워준 부모를 선택한 것.

심지어 평생동안 자신을 찾아 헤멘 친부모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까지 헀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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