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이지아가 '끝내주는 해결사' 남자 주인공으로 강기영을 추천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지아 강기영 EP.25 오뽜~ 만취 봉우리에서 먼저 기다릴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출연진 이지아와 강기영이 신동엽과 함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사적으로 완전 모르는 분이 나오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기영의 작품을 보며 그의 예능감을 알아봤고 말하며 “주변에 탐문하듯이 ‘강기영 웃기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번 촬영 중간에 애드리브로 웃기기도 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기영은 “이번 역할은 조금 그런 애드리브 성의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는 좀 조심스러웠던 게 저의 첫 남자 주연 작품이다”라고 고백했다. 강기영은 이지아에 대해 “심지어 저의 로맨스를 있게 해준 장본인이다”라고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
이지아는 “제가 신적인 존재가 됐다. 왜냐하면 제가 강기영 씨를 추천했다. 너무 이 역할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전 작품들을 봐도 애드리브성이 너무 보이니까 그런 것들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저희 작품에서 물론 많이 해줬고 같이 막 만들기도 하고 너무 재밌는 게 많았다”라고 강기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강기영에게 “지금 평소 모습이 아니다. 좀 풀어져야 한다”라며 “너랑 나랑 평소 모습이 아니다. 마셔, 인마”라고 형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강기영은 “이 누나는 나한테만 이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현장에서는 진짜 편했고 너무 즐거웠다. 슛 들어가기 전까지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진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지아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형 같아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
배역에 몰입한 나머지 작품이 끝난 이후에 힘든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지아는 “저는 컷하면 돌아간다. 그게 비단 캐릭터에 젖어 들어서라기보다는 그냥 나의 하루가 그 씬을 찍으면서 힘들었건 아니면 그 씬을 찍으면서 나의 과거 어떤 한 부분이 생각이 났건, 이런 것들 때문에 너무 생각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벽 5시까지 엉엉 울고 촬영을 하고 눈이 팅팅 부어서 집에 갔는데 집에 도착하니 7시더라. 너무 피곤한데도 술을 마셔야겠어서 술을 마시고 잤다"고 고백했다.
강기영은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감정적으로 조금 더 소비를 해야 되는 역할에 다다랐을 때는 이걸 안 할 수가 없더라. 그리고 상대방이 주는 그런 감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줄도 알아야 하고 줄 수도 있어야 되는데 이번에는 뭔가 주고받는 느낌이 생기니까 그때 딱 ‘이게 연기구나’ 느낀 거다”라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이지아는 “현장에서는 이런 이야기 안 했지 않나. 처음 듣는다”라고 형 모드 리액션을 보여줘 폭소케했다.
강기영은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이지아에 대해 “실제 이지아는 저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이지아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다. 저는 그냥 화끈한 형이 생겼다 싶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JTBC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3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