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손효정 인턴기자] 배우 기태영이 KBS 1TV 어린이 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을 를 찍었던 시절에 배우가 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한 배우 기태영은 연기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지구용사 벡터맨'에 출연했던 과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기태영은 "10년 전부터 내가 '벡터맨'에 출연했던 것은 유명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당시에는 배우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생계수단이었다. 당시 수많은 알바하고 있다가 페이를 많이 준다길래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찬배 앵커는 "그 다음에 KBS TV '학교 2'에 나왔다. 당시 출연한 배우들(김민희, 하지원, 이동욱 등)이 다 떴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기태영은 "당시에는 저도 꽤 잘 나갔다.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잘 했기 때문에 다들 뜰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과거에는 연예계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연기자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 화면 캡처
손효정 인턴기자shj201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