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경로당 화장실에서 불에 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8시45분경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경로당 화장실에서 불에 타 숨져있는 남자 시신을 경비원이 발견하고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
경비원은 경찰에서 "순찰을 돌다가 경로당 화장실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달려가보니 한 남성이 불에 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남성은 불에 심하게 타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당시 화장실 입구가 잠겨져있었던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박가영 인턴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