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솔로대첩’ 열풍, 참가의사 밝힌 인원 무려…

[기타] | 발행시간: 2012.12.05일 14:37
전국서 동시다발로 열릴 듯…휴가 주는 기업도 속출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페이스북

사진 더 보려면 Click!

"이번 크리스마스도 홀로 보낼 순 없다."

전국의 '솔로'들이 짝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솔로라면 남녀 불문 누구나 참가해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솔로대첩'이 전국 13개 지역에서 이달 24일 열리기 때문이다.

행사를 약 20일 앞둔 5일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만 3만5000명에 달한다.




용광로같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이 행사는 지난달 3일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이하 님연시)라는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솔로 형·누나·동생분들, 크리스마스 때 대규모 미팅 한번 할까"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짧지만 네티즌들의 '솔로 탈출'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이 글은 순식간에 웹상의 화제가 됐고 이후 한 벤처사업가가 동참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님연시가 처음 '단체미팅'장소로 제안한 서울 여의도뿐만 아니라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같은 날 솔로대첩을 벌인다는 글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속속 올라왔다.

지금까지 제안자의 페이스북 계정에 솔로대첩 참가 의사를 밝힌 네티즌은 3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솔로대첩과 관련한 카페가 40여개 넘게 개설되기도 했다.

솔로대첩에 참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여의도의 경우 남성은 하얀색 계통, 여성은 붉은색 계통의 의상을 입고 2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 성별로 집결한다. 신호가 떨어지면 상대 성별 쪽을 향해 뛰어가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손을 잡고 카페나 식당 등으로 이동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짝을 만나면 인증사진 등을 님연시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 된다.

시민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박모(28)씨는 "이런 이벤트를 평일 오후 3시에 한다니 직장인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사람이 많아 혼잡할 테니 소매치기 당하기 좋을 것 같다' '성추행이 쉽게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우려의 반응도 적지 않다.

직원 불만을 적극 감안, 이날 솔로직원들에게 휴가를 주는 기업도 있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는 사내 미혼남녀들에게 24일 유급휴가와 행사에 입고갈 수 있는 다운 재킷을 제공하고 연인이 되면 데이트비용 10만원까지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소셜데이팅 기업 이음도 이날 모든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이성친구가 없는 직장인 이모(27·여)씨는 "굳이 이성을 만날 목적이 아니더라도 그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일이 정말 신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