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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소개팅하는 남성들 너무 불쌍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2.05일 16:50
커피 전문점 커피값도 남자가 낸다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카드가 최근 1년간 950만 회원의 외식 성향을 분석해보니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0% 이상 많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했다. 20대 여성만 남성보다 커피전문점 지급액이 많았다.

이는 여성이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기는 하지만 단체라든지 데이트 등에서는 남성이 커피 값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ㆍ4분기 기준 커피전문점이 급성장한 곳은 인천으로 전년 대비 44%나 매출이 급증했다. 제품별로 보면 ‘커피빈’은 서울과 수도권, ‘엔제리너스’는 지방에서 많이 팔렸다.

크리스마스 전날에 스테이크와 파스타 같은 양식을 즐겨 먹는 지역은 서울 강남이 아닌 광주광역시 충장로 지역이 전국 1위였다. 항구도시 부산에서는 일식보다 양식 매출 비중이 3배 이상 높아 회를 많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소개팅에는 왜 괜찮은 남자가 안 나올까?

소개팅 문화에 대해 미혼 남성들은 남성 주도의 만남 공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반면 여성들은 낮은 성공 확률을 아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www.echu.co.kr)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337명(남 691명, 여 646명)을 대상으로 2030 세대의 소개팅 문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3.9%가 '현재 소개팅 공식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문 결과 남성 72.1%, 여성 55.3%로 소개팅 문화에 대해 남성이 더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소개팅 공식(복수응답)으로는 남성은 ‘애프터 신청은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는 불평등을 압도적(50.5%)으로 꼽았다. 이어서 ‘소개팅 비용은 남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44.6%), ‘소개팅 코스는 남자가 정해야 한다’(34.7%) 등 남성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소개팅 문화에 거부감을 보였다.

그 밖에도 ‘여자가 주선하면 예쁜 여자가 안 나온다’(30%)며 여성의 묘한 심리를 지적하거나 ‘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만 먹어야 한다’(27.4%) 등 음식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졌다.

여성의 경우 ‘정말 괜찮은 사람은 소개팅에 안 나온다’(67.3%)는 소개팅 공식을 가장 불만스러워 했다. 이어 ‘주선자는 눈이 높으면서 정작 별로인 상대를 소개한다’(39.8%), ‘소개팅 성공 여부는 만난 지 3초 만에 결정된다’(31.1%) 등을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기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일부 여성들은 ‘애프터 신청은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22.4%), ‘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만 먹어야 한다’(21.8%) 등 남성이 지적한 내용에 대해서도 일부 공감을 나타냈다. 직접 겪어 본 소개팅의 불편한 진실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가 거절, 나를 마음에 들어 하면 내가 거절하게 된다’(53%)는 어긋난 인연을 1순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은 복수응답으로 남성은 ‘성격이 괜찮으면 외모가 별로,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별로’(35.7%)인 소개팅의 딜레마를 꼽았고 ‘착한 사람이 좋다더니 착해서 매력 없다고 거절’(32%)이라는 뼈아픈 경험과 ‘내 스펙 꼼꼼히 따지더니 상대 스펙은 엉망’(30.2%)이었던 사례들을 들었다.

여성 역시 ‘성격이 괜찮으면 외모가 별로,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별로’(46%)인 상황을 불편한 진실 2위로 선택했다. 이어 ‘상대가 마음에 들수록 나의 평소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 한다’(35.8%)며 아쉬워했고, ‘예의상 던진 칭찬에 진짜 잘난 줄 알다’(33.9%)며 허세있는 남자에 대한 불쾌감을 보였다.

오미경 이츄 팀장은 '미혼남녀 모두 불문율처럼 굳어진 소개팅 문화에 불편을 느끼면서도 성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며 “때로는 여성이 리드하는 등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 솔로탈출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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