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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과 채팅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1.13일 19:03
[쿠키 지구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영문으로 채팅을 했다고 미국 여성 언론인 케이트 슈미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카고 지역 인터넷 매체인 ‘시카고리더’ 에디터인 케이트는 에릭 슈미트 회장이 평양을 방문 중이던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 김정은의 수행원이라고 밝힌 박용선이 보낸 메시지였다. 김 제1위원장이 “중서부 지역의 보통의 미국인과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며 구글의 채팅 서비스인 지챗(Gchat)으로 들어오라는 요청이었다. 케이트는 “김정은은 내가 에릭 슈미트 회장의 사촌인 줄 알고 검색을 하다가 최근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프랑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내 기사를 읽은 것 같다”고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케이트가 공개한 김정은과의 채팅 내용을 요약한 내용이다.

용선:OK, 여기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계십니다.

케이트:안녕하세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장군님.

김:에릭의 사촌, 반갑습니다.

케이트:요즘 미국 방문단으로 바쁘시겠지만 여쭤보고 싶은 것은, 최근에 아빠가 되셨다는 추측성 보도들이 맞나요?

김:생일을 맞은 것은 접니다(8일).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10세 이하)에게 사탕과 선물을 줬습니다. 아주 기뻐했지요.

케이트: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김:당신이 읽는 기사를 모두 믿지는 마세요. ;-)(눈을 찡긋거리는 표시)

케이트:ABC방송은 당신이 미국 방문단을 받아들인 이유가 첨단기술의 지도자가 되려는 야심찬 계획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김:LMAO(엉덩이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우습다는 채팅 용어). ABC가 장거리 로켓을 쏠 지경이군요.

케이트:제라드 드파르디외를 평양에 초대한 것은 맞나요?

김:제가 드파르디외의 열렬한 팬입니다만, 지금 그분을 여기에 모시는 것은 부담스럽군요.

케이트:장거리 로켓은 더 개발할 계획인가요?

김:우리는 우주 정복에 보여준 그 정신으로 경제 강국을 세우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할 겁니다. 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기 위한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입니다. 下村陽子(새날이 밝아오고 있다는 뜻의 일본말). TTFN(그럼 안녕).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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