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가 졸지에 피고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29일 13:08
채팅시 이모티콘 사용은 소셜 채팅의 습관이 되여가고 있지만 이모티콘을 잘못 사용하면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사건 회고:

2022년 12월 22일, 곽씨는 위챗에서 류모운과 그의 아들 류모위의 차입금 상환에 대해 론의했다. 곽씨는 위챗 메시지를 보내 류모운에게 그의 아들 류모위의 차입금 채무보증인이 되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류모운은 12월 24일 ‘OK’라는 위챗 이모티콘 제스처를 보냈다.

이후 차용인 류모위가 관련 빚을 갚지 않았기 때문에 곽모모는 2023년 1월 6일, 류모위(민사행위능력 보유)와 그의 아버지 류모운을 채무 상환 연체로 법원에 공동 고소하여 원금 15만 9,118.4원과 리자 7,907.88원의 상환을 청구하였다.

법원 심리:

재판 과정에서 류모운은 원고가 제기한 류모위의 채무보증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OK’ 위챗 이모티콘 제스처는 2ㅡ3일 후에 보낸 것으로 그의 아들 류모위가 원고 곽씨에게 빌린 빚을 갚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심리를 통해 피고 류모운이 원고에게 피고 류모위의 차입금 채무보증인으로 요구한 위챗 메시지에 ‘OK’라는 위챗 이모티콘으로 답하여 이 채무의 보증인으로 동의하고 피고 류모위가 차입금 상환 연체시 차입금을 갚을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량측은 피고 류모운과 피고 류모위가 공동으로 상환 책임을 지고 합의기간 내에 원고 곽모씨와 관련된 차입금을 상환하기로 합의하였다.

판사 경고:

일상 인터넷 채팅에서 법적 권리와 의무에 관한 경우 최대한 문자 형식을 사용하여 표현하거나 중의가 없는 확실한 이모티콘을 선택해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진실한 뜻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을 피해야 한다.

/중앙인민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