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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소녀시대-김태희까지 모두 꺾고 ‘CF퀸’ 우뚝

[기타] | 발행시간: 2013.02.07일 15:22

[일간스포츠 한제희]


'국민 첫사랑 VS 국민 걸그룹'

'국민 첫사랑' 수지(19)가 2012년 'CF퀸'으로 우뚝 섰다. 2012년 1월부터 무려 15개의 광고 계약을 따내며 '대세'를 입증했다. 소녀시대 아홉 멤버의 광고 갯수를 모두 합한 것 보다 불과 6개 적은 수치. 단일 멤버로는 절대적인 1위 기록이다.

수지의 힘은 역시 '안티없이 밝은 이미지'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400만 관객을 모으면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품에 안았고, 각종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의 가슴에 깊게 자리잡았다.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았다. 편당 5억원 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해도 광고로만 약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를 혼자 먹여살렸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다. 수지·소녀시대·씨스타 등 여성 아이돌 스타들의 지난 1년(2012년 1월 1일~2013년 2월 1일) 간의 광고 계약수를 기준으로 '여성 아이돌 CF 서열'을 매겨봤다.

▶걸그룹 '개인전' 1위 … 수지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 '덴마크드링킹요구르트'를 마신 뒤 세수를 했다. '티엔' 스킨·로션을 바르고 단정하게 '스마트 교복'으로 갈아 입었다. '리복' 운동화에 '빈폴 아웃도어'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갔다. 친구들과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하교 후 JYP 연습실에 도착해 미쓰에이 멤버들과 '도미노피자'를 먹으며 '폭풍 수다'를 떨었다. 2시간 동안 안무 연습 후 '비타500'을 원샷했다. 숙소에 돌아와 '닌텐도 슈퍼마리오브라더스'로 게임을 하다 잠들었다."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수지의 하루'다. '수지의 하루'는 수지가 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 광고 이미지로 하루 일과를 구성한 것. 한 때 '이영애의 하루' '이효리의 하루'가 유행지만 지금 대세는 단연 수지다. 라이벌 아이유·설리 등을 따돌리고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준 청순하면서도 당돌한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됐다. 요구르트·비타음료·화장품·교복·향수·여성의류·카메라 등 총 15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 '수지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2위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 화장품·치킨·스포츠용품·온라인 쇼핑몰·교복·휴대폰 등 총 11개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했다. 3위에는 포미닛 현아와 다비치 강민경(5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4위는 소녀시대 윤아·제시카와 2NE1 산다라박(3개), 5위는 소녀시대 티파니, f(x) 빅토리아·크리스탈, 카라 니콜(2개)이 차지했다. 걸그룹이 아닌 스타 중에는 '국제 스타' 싸이(16개)가 1위에 올랐고, '원조 CF퀸' 김태희(10개), '대세' 김수현(12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걸그룹 단체전은 '소녀시대' 1위

걸그룹 브랜드 파워에서 소녀시대를 당할 자는 없다. 소녀시대는 '따로 또 같이' 작전으로 '여성 그룹 서열'에서 흔들리지 않고 정상을 지켰다. 치킨·향수·주얼리·핸드백·TV·침대·백화점 등 21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최강 걸그룹'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수지 덕을 톡톡히 본 미쓰에이다. 3위는 '핫'하게 떠오른 씨스타(14개)가 꿰찼다. 대부분의 걸그룹이 광고에서는 청순한 매력을 선보인 것과 달리, 씨스타는 건강하고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최근 '나혼자' '러빙 유' '있다 없으니까' 등을 연달아 정상에 올려놓으며 '대표 섹시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여자 연예인의 로망' 화장품부터 남자 연예인의 전유물이었던 자동차 광고까지 싹쓸이 했다. 멤버 효린은 포미닛 현아·카라 구하라와 함께 소주 광고 모델로 나서, 상상초월 섹시함으로 광고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으켰다. 4위는 아이유, 5위는 카라(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삼촌팬을 공략하라

최근 광고계는 '소녀 천하'다. 과거에는 고현정·전지현·이나영 등의 톱여배우들이 점령했지만 이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광고판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여성 아이돌들이 음료·화장품부터 전자제품·자동차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한 광고 관계자는 "20~30대 남성이 대중문화상품의 주 소비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광고주들은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 광고효과를 내기 위해 20~3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모델을 선정한다. 그래서 수지와 소녀시대 등 걸그룹 멤버들이 최종 후보군에 오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씨스타가 쌍용자동차 코란도C 모델로 발탁된 뒤 매출이 16% 증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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