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의 7개 농가에서 키우던 닭 58만여 마리 이상이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됐다고 멕시코 농업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 농업부는 닭 58만 2천 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확인하면서 살처분할 대상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멕시코 당국은 지난해에도 H7N3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금류 2200만여마리를 살처분했다.
그로 인해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현지 당국은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정확한 바이러스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속보부]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