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불륜 폭로하겠다' 공무원 상대 3억 뜯은 꽃뱀

[기타] | 발행시간: 2013.02.21일 13:34
공무원에게 접근해 불륜을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속칭 '꽃뱀 공갈단'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21일 공무원을 모텔로 유인한 뒤, 불륜 사실을 가족과 직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A(여·52)씨와 B(여·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전남 지역 공무원 C씨를 광주광역시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휴대폰 문자로 객실 호수를 B씨에게 알려주고 B씨가 객실에 들어와 알몸 상태를 촬영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조선닷컴]

이들은 C씨에게 "10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불륜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고 직장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협박해 6개월 동안 23차례에 걸쳐 약 3억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협박에 못 이겨 직장을 그만둔 뒤에도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해 체포 A씨가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까지도 3000만원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C씨는 가족 몰래 대출을 받고 형제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심한 압박감에 시달려 수차례 자살까지 결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후배인 B씨를 달래야 한다고 속여 C씨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300만원 상당의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등 200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범한 가정을 둔 주부였으나 경마에 중독돼 거액의 빚을 진 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년 전 식당을 하면서 종업원으로 일했던 후배 B씨와 함께 '꽃뱀' 행각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집요한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chosun.com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2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5월 15일, 2024 빈곤퇴치지역 농부산물 생산판매련결행사가 광동성 혜주시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록색농산물생산공급기지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832 플랫폼의 생산과 판매 련결 역할을 발휘하여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추진하는데 조력하자'라는 주제로 중서부 22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5월 11일에 발표된 '2024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 정보'에 흑룡강성의 오상입쌀, 가목사입쌀, 동녕목이버섯, 경안입쌀, 방정입쌀, 통하입쌀, 연수입쌀, 93콩, 해륜콩, 태래입쌀, 수화 신선옥수수 등 11개 지리표시 브랜드가 입선되였고 목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