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우승자 김연아의 친언니가 다시금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게시판에는 '김연아 친언니'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김연아의 언니 김애라 씨는 동생과 함께 셀프사진을 찍는가 하면 비슷한 각도에서 촬영돼 비교된 사진은 '역시 자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김 씨는 동생보다 3살 연상으로 현재 간호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생 못지않은 노래 실력은 과거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김연아와 그녀의 언니 김애라 씨. ⓒ 인터넷 커뮤니티
김연아의 모친 박미희 씨는 지난 2008년 발간한 책에서 "연아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을 때, 실용음악과에 가고 싶은 애라를 비싼 레슨비 때문에 말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몇 달 후 애라와 노래방을 가고난 뒤 울음을 삼켜야 했다"며 "연아 때처럼 일찍 알아봤으면"이라는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2년 만에 복귀한 세계선수권에서 2위와 20점 차 이상 벌어진 압도적인 1위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김연아는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한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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