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회 한 장면
3월 22일 오전, 룡정시문화관에서는 룡정시문공단 가수들을 위주로 한 《룡정의 노래》시창회를 가졌다. 룡정시문화관과 《해란강여울소리》가사전문지가 손잡고 조직한 《룡정의 노래》가요응모활동에서 접수된 60여수의 작품가운데서 최종 선정된 13수의 노래가 이날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날 시창회에서는 합창 《룡정송가》(황운선 사, 리찬수 곡), 장홍련가수가 부른 독창 《룡정은 내고향》(김상군 사, 정윤석 곡), 박향란가수가 부른 독창 《번영하라, 룡정이여》(한동해 사, 김동인 곡), 김예화 등이 부른 녀성 3인창 《내가 사는 룡정》(박정길 사, 류학철 곡), 김문우가수가 부른 독창 《룡정은 내고향》(김상군 사, 최훈 곡), 김예화가 부른 독창 《아, 룡 정》(황운선 사, 최동혁 곡), 방성길가수가 부른 독창 《룡정은 내고향》(김상군사, 김일봉 곡), 백명화 등이 부른 가야금 병창 《울려라, 가야금아》(김명산 사, 김일봉 곡), 박향란이 부른 독창 《룡정찬가》(심정호사, 윤금남 곡), 류진이가 부른 독창 《아, 룡정》(황운선 사 림춘 곡), 박매화가 부른 독창 《내고향 룡정》(황운선 사, 림성호 곡), 방성길이 부른 독창 《귀향찬가》(류천 사, 곡), 룡정시가무단에서 부른 녀성중창 《즐겁게 삽시다》(류천 사, 곡) 등 13개 종목이 선을 보였는데 룡정시정부 부시장 김길남, 시문화관 관장 김성철, 《해란강여울소리》가사전문지 주필 황상박, 시문체국 국장 박인철, 시음악가협회 주석 리경득, 연변텔레비죤방송국문예부주임 림봉호, 연변텔레비죤방송국문예부《아리랑극장》 연출 주금파 등이 참석하여 관람하고 평론을 진행하였다.
올해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8회 운동회가 룡정에서 펼쳐지게 되며 또 1000명이 참가하는 가야금표현 기네스북 도전도 진행된다.
룡정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하여 자체로 창작하고 자체로 부르면서 전문 룡정을 노래하는 시창회를 소집하기는 룡정시음악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글/사진 손화섭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