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연출하는 '톱스타' 고사에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딜라이트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배우 안성기와 장동건이 박중훈의 연출작 '톱스타' 고사현장을 찾아 화제다.
26일 영화 홍보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1일 있었던 '톱스타' 고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20년 넘게 활동해온 배우 박중훈의 품성과 인맥을 알려주듯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손님들이 총출동,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고사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강우석 감독, 강제규 감독, 배우 안성기, 장동건,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등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긴장된 표정의 박중훈 감독은 정성스레 향을 피우고 축문을 읽으며 '톱스타'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많은 관객과 만나기를 기원했다. 주연을 맡은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역시 밝은 표정으로 절을 올리며 '톱스타'가 승승장구하기를 바랐으며, 이날 자리를 빛낸 영화계 손님들 역시 직접 절을 올리며 '톱스타'의 흥행을 응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하며 박중훈 감독과 연을 쌓아온 김동호 감독은 "톱스타가 연출하고 톱스타가 출연한 영화 '톱스타'가 천만 관객만 동원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안성기 역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고사 자리는 오랜만이다. 이 마음들이 한데 모여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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