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싸이 후광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싸이가 신곡 '젠틀맨'에서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주요 안무인 '시건방춤'을 리메이크, 해외에서 관심이 쏟아짐에 따라 브아걸을 직접 해외로 초청하려는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후 첫 근무일이었던 지난 15일 브아걸 측에는 브아걸을 섭외하려는 전화 문의가 30여 통 쏟아졌다. 평소 3~4배 가량의 섭외 문의가 온 것.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브아걸 측은 일정을 조율해 해외팬들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후끈하다.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인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아브라카다브라'의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각광 받으며 뮤직비디오가 해외 각국에 소개되고 있는 분위기다. 4년 전 뮤직비디오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고, 춤이 매혹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페이스는 유지하겠다는 전략. 가인은 지난 1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가수로서 물론 잡고 싶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은 나지만 침착하게 생각하고 싶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향과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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