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헤드폰을 낀 채 심사평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는 생방송 진출자인 TOP10의 무대가 펼쳐졌다.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이전 방송에서와 같이 날카롭고 진중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 중 우스운 일이 있었다. 바로 박진영이 이미쉘의 무대에 대하여 자신의 심사평을 말할 때 무대를 듣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헤드폰을 그대로 착용한 채 발언을 한 것이다.

↑ 사진: 방송캡처

박진영이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말을 이어가자 옆에 앉아있던 양현석과 보아가 웃으며 박진영을 불렀고 이내 "왜?"라고 하며 돌아본 박진영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헤드폰을 뺐다.

이어 박진영은 "이미쉘의 노래에 푹 빠져 있어서 몰랐다"라고 변명하여 긴장감에 얼어있던 이미쉘과 장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재치있는 답변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과연 저 장면은 실수일까요? 연출된 것일까요~?", "처음으로 박진영이 귀엽게 느껴졌다", "헤드폰 그거 참 화려하네", "끼고 말하면 답답하지 않나?", "내가 만든 헤드폰 자랑하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진영이 착용했던 헤드폰은 박진영이 제작에 참여한 JYP 자체 브랜드의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