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수많은 가수들이 속속 컴백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5월 가요대전’ 속에서 신예 로이킴, 주니엘, 홍대광 등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펼치며 타 경쟁 가수들과 차별화를 그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신화, 2PM,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엔포 등 신구 아이돌 그룹의 컴백과 이효리 등 대형가수 컴백이 잇따르는 가운데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로이킴, 홍대광, 유승우 등이 자신들의 자작곡을 포함한 데뷔 앨범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져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달 22일 컴백한 로이킴의 경우 자작곡 ‘봄봄봄’으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 국제가수 싸이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온라인 음원차트와 음악 프로그램에서 순위경쟁을 펼친바 있으며 발매 3주가 넘은 현재까지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홍대광 역시 첫 미니앨범 ‘멀어진다’ 수록곡 8곡 중 7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8일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무대를 치르는 유승우 역시 첫 데뷔앨범 ‘첫 번째 소풍’에 자작곡 ‘서툰 사랑’과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를 수록했다.
데뷔앨범 ‘마이 퍼스트 준’ 때부터 자작곡을 수록한 주니엘 역시 싱어송라이터계의 샛별로 손꼽힌다. 주니엘은 ‘마이 퍼스트 준’에서 ‘일라일라’와 ‘바보’를 제외한 나머지 3곡, 앨범 ‘원앤원’ 타이틀곡 ‘나쁜 사람’을 뺀 4곡을 손수 만들었다. 이번 앨범 ‘폴 인 엘’ 역시 자작곡인 ‘데이트’와 ‘잠꼬대’가 담겼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은 11곡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홍보사 포츈 엔터테인먼트 이진영 대표는 “로이킴, 주니엘, 홍대광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경우 기존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코드와 장르를 탈피하고, 신세대의 재기발랄한 감성과 시각을 곡에 녹여냄으로써 신선함을 어필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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