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개그맨 김태균이 유방암 투병 중인 방청객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한 방청객의 유방암 투병 중인 사연이 소개되었다.
방청객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중 "어느 날 갑자기 드라마처럼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털어놨다.
방청객의 고백에 김태균은 "병이라는 게 참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 반갑지도 않은 병이 왜 찾아올까 싶은데 '컬투쇼'에 찾아오신 걸 보면 이겨내려 노력하시는 느낌이 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방청객이 "수술하고 항암 4차 중에 2차 끝나고 2차 남았다"고 진행 상황을 이야기하자 김태균은 "밝아 보이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러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날은 "엄마와 유방암 투병 중인 분, 소아암 보호자와 왔다"고 이야기 했다.
김태균은 힘든 투병을 이겨내고 있는 방청객들에게 "암덩어리들이 다 꺼져버렸음 좋겠다. 왜 찾아오는지 모르겠다. 짜증 나게"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결혼을 해 슬하에 예쁜 딸이 2명 있다는 방청객은 "이 세상 많은 투병 중인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태균은 "자연스럽게 웃다 보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공식적 항암 방송 '컬투쇼'다. 많이 웃으면 (암)세포들이 무색해진다는 말이 있다. 파이팅이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스페셜DJ 이정, 해병대 구령, 구력 없어 아쉬워.. 연습하라 지적
사진=유튜브 "esports KBS" 캡처
21일 방송된 컬투쇼에는 로이킴이 깜짝 등장해 스페셜DJ 이정과 인사를 나누었다.
김태균은 "어제 로이킴 씨가 새 앨범을 들고 오랜만에 오셨다. 해병대를 나오셨더라. 내일 이정 씨가 나온다고 하니까 '오늘 나오기를 잘했다' 라고 하셨다. 한참 선배라고 하더라. 나와서 '하나둘' 해병대 구령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 "잘했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이정씨보다는 못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날 로이킴이 녹음해둔 '하나둘' 구령을 듣고 이정은 "아쉽다. 연륜이, 구력이 없다. 연습해오시라"고 지적해 방청객들은 웃음이 터졌다.
이때 로이킴이 갑자기 스튜디오에 나타나 모두 놀랐고 로이킴은 "최파타'에 왔다가 가는 길인데 여기에 이정 해병님이 계신다고 해서 인사는 무조건 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해 달려왔다"고 말해 의리남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는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미신을 믿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게스트 최재훈은 “우리 땐 그랬다. 발 방향으로 트는 건 괜찮은데 얼굴로 틀면 안 된다. 난 되게 과학적으로 들었는데 미신이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거 얼굴로 틀면 코와 입이 말라서 말라 죽는다더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