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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강조해도 입 안 아픈 '리얼 군 예능'의 참맛

[기타] | 발행시간: 2013.05.13일 08:06

'진짜 사나이' 멤버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김수로, 미르, 손진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화룡대대에서의 첫날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인턴기자] '이보다 더 리얼할 수 없다!'

'리얼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가 한층 더 사실적인 군 생활 체험기를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포병여단 화룡대대에 들어간 여섯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마부대 입대 이후 한 달가량 쉰 멤버들은 금세 군인 정신을 잊어버려 백마부대보다 더 엄격한 화룡대대의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손진영은 수염과 머리에 뿌린 스프레이로 선임에게 혼쭐이 났다. 서경석은 자신의 주특기 사수가 이종 격투기 선수 출신임을 알게 되고 기가 잔뜩 죽었다. 멤버들이 들어간 소대의 분대장은 생활관과 멀리 떨어진 식당을 왕복할 때 군가를 부르게 하는 등 철저하게 원칙을 고수하는 성격이었다.

멤버들의 고난은 본격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계속됐다. 포병식 숫자 세기와 수신호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수시로 얼차려를 받았다. '구멍 병사'라는 별명을 가진 샘 해밍턴은 포병식수신호로 구구단을 풀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학을 포기했다"고 발언해 얼차려를 배로 받았다. 서울대 출신 서경석도 포병 숫자를 제대로 암기하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K-9 자주포에 탑승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그 위력을 직접 느끼고 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이어 K-9 자주포에 탑승하며 그 위력을 실감했다. 그러면서 포병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샘 해밍턴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밖이 안 보여서 굉장히 어지러웠다"고 말했다. 손진영은 "토할 것 같다"고 탑승 소감을 밝혀 웃음을 줬지만 그들의 표정은 고생한 기색이 역력했다.

'진짜 사나이'는 지난달 14일 첫 방송부터 비밀스러운 장소인 군대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아왔다. 시청자들이 칭찬하는 내용 대부분은 꾸미지 않은 생생한 군 생활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멤버들은 5일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다시 연예인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5일은 철저하게 연예인이 아닌 군인으로 살아간다. 숨기거나 과장하지 않은 군대의 분위기와 진심으로 몰입하는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리얼함'은 아무리 강조하고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이 것이 바로 '진짜 사나이'의 참맛이다.

canusee@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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